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로즈앤에 내원한 여성 분들이 자주 호소하는 미묘하고도 중요한 증상, ‘질 전정부 통증(전정염, Vestibulodynia)’에 대해 다루어 보려 합니다. 혹시 아래와 같이 느낀 적이 있는 분은 이번 내용에 더 주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밑 부분 느낌이 너무 안 좋아요.
- 밑이 시려요.
- 밑이 빠지는 것 같아요.
- 관계할 때 통증이 있어요.
- 어느 자세로 앉아 있으면 밑이 아파요.
- 탐폰 넣을 때 너무 아파요.
- 아랫배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는데 불편해요.
이런 말씀을 듣고 진료실에서 마주할 때면,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은 단순한 감염이나 외음부 질염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전정염은 굉장히 두루뭉실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정염 자체가 명확하게 육안으로 외음부나 질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병변이 보이지 않는 기능적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요. 그래서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바로 그러한 복합적인 통증의 실체와 그 감별 과정을 하나하나 풀어보려 합니다.
여성들이 겪고 있는
'말하기 애매한 통증'의 정체는?
병원에 내원하시면 진료의자에 앉고, 제가 면봉으로 질 입구를 눌러봅니다. 이를 점압 검사(Point-pressure testing)라고 하는데요. 질 전정부 부위를 가볍게 눌러 국소적인 압통을 확인하는 과정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질입구 4시·8시 방향을 면봉으로 눌렀을 때 국소적 통증을 호소하면 질 전정부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질경을 넣을 때 통증이 있다면 근막 통증이나 신경병증성 통증도 동반한 것이구요. 보통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정염은 눈에 직접 보이는 병변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신체 검사를 통해 국소적 압통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 질염이 아닐 수도 있다고요?
기본적인 진찰이 끝나면, 다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다른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일 때 전정염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먼저 다음과 같은 질환들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① 국소 자극성 피부염, 접촉성 알레르기(비누, 패드, 탐폰, 윤활제 등) 일부 환자는 정액 알레르기 같은 경우 외음부에 홍반, 부종 등이 보입니다.
② 외음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두껍고 하얗게 되는 과각화 현상이 있는 경우 외음부 이형성증, 편평 태선, 경화성 태선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③ 분만시 회음 절개 부위 또는 수술 후 과증식된 부위는 없는지 살펴 봅니다. 흉터 조직이 신경 감작(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해진 상태)을 유발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④ 질 점막이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들며, 촉촉함이 감소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폐경기 이후 비뇨생식기 증후군(GSM)과도 구별해야 합니다.
⑤ 간질성 방광염이 있는 경우 면봉으로 눌렀을 때 요도 옆에 통증을 느낍니다. 이 때 질 입구 4시 8시 방향은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⑥ 골반 저근 근막 통증(MPS)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항문 거근에 통증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봅니다.
⑦ 질경을 넣고 질 벽의 압통 여부를 확인합니다. 질 경련증이나 심부 골반 통증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질염 검사, 초음파, 그리고 필요하다면 혈액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전정염, 어떻게 시작될까요?
전정염의 원인은 주로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국소적 외음부 통증 증후군(Localized vulvar pain syndrome)은 실험실 검사나 영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습니다, 즉 전정염 자체는 혈액 검사나 MRI,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에서 진단이 되지 않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음파와 질염 검사, 그리고 혈액 검사를 하는 이유는 전정염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가능한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① 질염 검사를 하는 이유
감염, 칸디다증, 세균성 질염, 헤르페스,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을 확인하기 위함
② 초음파를 하는 이유
골반 저근 기능 장애, 신경 압박(좌골 신경통), 방광 질환을 감별하기 위함
③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하는 이유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프로락틴 : 폐경 여부 및 호르몬 불균형을 평가하기 위함
-CRP, ESR 같은 면역 및 염증 표지자: 전신 염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
-비타민 및 영양 상태 검사: 신경 병증과 연관된 비타민 B12, D 결핍 여부를 평가하기 위함
전정염은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질환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질 전정부 통증(전정염)은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질환이므로 '감별 진단'이 핵심입니다. 즉 앞선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라면, 신경 감작(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해진 상태) 및 골반저근 기능장애를 원인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검사에서 정상일 때,
질 전정부 통증은 왜 생기나요?
전정염은 여전히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다음과 같은 기전이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① 면역계의 과민 반응
우선 '전정부 통증을 앓는 환자는 면역계의 과민반응이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염증 반응이 생겨서 통증이 생긴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질 전정부 환자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IL-6, IL-1, TNF-α 같은 물질의 수치가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곰팡이 감염과의 연관성
칸디다 감염이 전정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있습니다. Dectin-1은 칸디다균과 결합하는 수용체인데요. 실제로 전정염 환자가 질 전정부 통증이 있는 경우, 이 수용체의 발현이 높아져 있답니다.
③ 신경 민감도 증가
세 번째로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섬유가 과도하게 성장하여 통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
실제 국소적 외음부 통증 증후군을 가진 여성들은 상피 내 신경섬유 밀도가 증가되어 있습니다.
바닐로이드 수용체(VR1)라는 것이있는데요. 이것은 온도와 통증 감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이온 채널로, 이 수용체가 과활성화되면 작은 자극에도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그런데 외음부 통증 증후군을 가진 여성은 이 바닐로이드 수용체의 수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염증 반응이 VR1을 활성화하여 통증 민감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면역계의 과민 반응이 생기고 → 이 과민 반응으로 몸에 염증이 생기고 → 이 염증 때문에 통증을 느끼는 수용체가 증가되어 → 작은 자극에도 강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또는 감염 이후 골반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면서 근막통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요.
전정염,
삶의 질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 전정염은 단순한 신체적 불편을 넘어, 여성의 삶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성 기능 제한
• 삽입성 성교가 어려워지고 성적 만족도가 저하됨
② 심리적 고통
•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증가
• 일부 환자는 성적 트라우마, 자존감 저하를 경험
③ 대인 관계 및 일상 생활 장애
•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의 관계에 긴장감 유발
• 자전거 타기, 요가, 달리기 등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음
로즈앤의원에 내원해 전정염의 원인을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정염은 성병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해서 특별한 원인이 될만한 소견이 보이지 않음에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할 때 진단이 내려지지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항상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지?'라는 뾰족한 답이 없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여러 논문에 근거해서 그 이유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그렇다면 이 전정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 방법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여성 분들의 몸을 향한 더 깊은 이해와 배려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갑니다. 다음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로즈앤에 내원한 여성 분들이 자주 호소하는 미묘하고도 중요한 증상, ‘질 전정부 통증(전정염, Vestibulodynia)’에 대해 다루어 보려 합니다. 혹시 아래와 같이 느낀 적이 있는 분은 이번 내용에 더 주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듣고 진료실에서 마주할 때면,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은 단순한 감염이나 외음부 질염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전정염은 굉장히 두루뭉실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정염 자체가 명확하게 육안으로 외음부나 질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병변이 보이지 않는 기능적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요. 그래서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바로 그러한 복합적인 통증의 실체와 그 감별 과정을 하나하나 풀어보려 합니다.
여성들이 겪고 있는
'말하기 애매한 통증'의 정체는?
병원에 내원하시면 진료의자에 앉고, 제가 면봉으로 질 입구를 눌러봅니다. 이를 점압 검사(Point-pressure testing)라고 하는데요. 질 전정부 부위를 가볍게 눌러 국소적인 압통을 확인하는 과정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질입구 4시·8시 방향을 면봉으로 눌렀을 때 국소적 통증을 호소하면 질 전정부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질경을 넣을 때 통증이 있다면 근막 통증이나 신경병증성 통증도 동반한 것이구요. 보통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정염은 눈에 직접 보이는 병변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신체 검사를 통해 국소적 압통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 질염이 아닐 수도 있다고요?
기본적인 진찰이 끝나면, 다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다른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일 때 전정염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먼저 다음과 같은 질환들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① 국소 자극성 피부염, 접촉성 알레르기(비누, 패드, 탐폰, 윤활제 등) 일부 환자는 정액 알레르기 같은 경우 외음부에 홍반, 부종 등이 보입니다.
② 외음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두껍고 하얗게 되는 과각화 현상이 있는 경우 외음부 이형성증, 편평 태선, 경화성 태선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③ 분만시 회음 절개 부위 또는 수술 후 과증식된 부위는 없는지 살펴 봅니다. 흉터 조직이 신경 감작(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해진 상태)을 유발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④ 질 점막이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들며, 촉촉함이 감소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폐경기 이후 비뇨생식기 증후군(GSM)과도 구별해야 합니다.
⑤ 간질성 방광염이 있는 경우 면봉으로 눌렀을 때 요도 옆에 통증을 느낍니다. 이 때 질 입구 4시 8시 방향은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⑥ 골반 저근 근막 통증(MPS)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항문 거근에 통증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봅니다.
⑦ 질경을 넣고 질 벽의 압통 여부를 확인합니다. 질 경련증이나 심부 골반 통증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질염 검사, 초음파, 그리고 필요하다면 혈액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전정염, 어떻게 시작될까요?
전정염의 원인은 주로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국소적 외음부 통증 증후군(Localized vulvar pain syndrome)은 실험실 검사나 영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습니다, 즉 전정염 자체는 혈액 검사나 MRI,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에서 진단이 되지 않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음파와 질염 검사, 그리고 혈액 검사를 하는 이유는 전정염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가능한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① 질염 검사를 하는 이유
감염, 칸디다증, 세균성 질염, 헤르페스,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을 확인하기 위함
② 초음파를 하는 이유
골반 저근 기능 장애, 신경 압박(좌골 신경통), 방광 질환을 감별하기 위함
③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하는 이유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프로락틴 : 폐경 여부 및 호르몬 불균형을 평가하기 위함
-CRP, ESR 같은 면역 및 염증 표지자: 전신 염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
-비타민 및 영양 상태 검사: 신경 병증과 연관된 비타민 B12, D 결핍 여부를 평가하기 위함
전정염은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질환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질 전정부 통증(전정염)은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질환이므로 '감별 진단'이 핵심입니다. 즉 앞선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라면, 신경 감작(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해진 상태) 및 골반저근 기능장애를 원인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검사에서 정상일 때,
질 전정부 통증은 왜 생기나요?
전정염은 여전히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다음과 같은 기전이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① 면역계의 과민 반응
우선 '전정부 통증을 앓는 환자는 면역계의 과민반응이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염증 반응이 생겨서 통증이 생긴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질 전정부 환자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IL-6, IL-1, TNF-α 같은 물질의 수치가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곰팡이 감염과의 연관성
칸디다 감염이 전정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있습니다. Dectin-1은 칸디다균과 결합하는 수용체인데요. 실제로 전정염 환자가 질 전정부 통증이 있는 경우, 이 수용체의 발현이 높아져 있답니다.
③ 신경 민감도 증가
세 번째로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섬유가 과도하게 성장하여 통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
실제 국소적 외음부 통증 증후군을 가진 여성들은 상피 내 신경섬유 밀도가 증가되어 있습니다.
바닐로이드 수용체(VR1)라는 것이있는데요. 이것은 온도와 통증 감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이온 채널로, 이 수용체가 과활성화되면 작은 자극에도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그런데 외음부 통증 증후군을 가진 여성은 이 바닐로이드 수용체의 수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염증 반응이 VR1을 활성화하여 통증 민감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면역계의 과민 반응이 생기고 → 이 과민 반응으로 몸에 염증이 생기고 → 이 염증 때문에 통증을 느끼는 수용체가 증가되어 → 작은 자극에도 강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또는 감염 이후 골반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면서 근막통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요.
전정염,
삶의 질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 전정염은 단순한 신체적 불편을 넘어, 여성의 삶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성 기능 제한
• 삽입성 성교가 어려워지고 성적 만족도가 저하됨
② 심리적 고통
•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증가
• 일부 환자는 성적 트라우마, 자존감 저하를 경험
③ 대인 관계 및 일상 생활 장애
•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의 관계에 긴장감 유발
• 자전거 타기, 요가, 달리기 등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음
로즈앤의원에 내원해 전정염의 원인을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정염은 성병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해서 특별한 원인이 될만한 소견이 보이지 않음에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할 때 진단이 내려지지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항상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지?'라는 뾰족한 답이 없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여러 논문에 근거해서 그 이유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그렇다면 이 전정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 방법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여성 분들의 몸을 향한 더 깊은 이해와 배려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갑니다. 다음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