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요즘 ‘근테크’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지요? 바로 근육+재테크의 줄임말인데요. 이처럼 근육을 저축하듯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뼈 건강'이라는 토대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근육과 뼈를 둘 다 젊고 튼튼하게 잘 관리하는 것이 나중에 큰 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열쇠이지요.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삶에서 골감소증(Osteopenia)은 조용히 다가와 우리의 뒤통수를 치며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이 주제를 가지고 어떤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여성 분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 선택 기준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T-score로 보는 여성들의 뼈 건강
뼈 건강을 평가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는 T-score입니다. 이는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수치인데요. 수치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뉩니다.
구분 | T-score 기준 |
정상 | ≥ -1.0 |
골감소증 | -2.5 < T-score < -1.0 |
골다공증 | ≤ -2.5 |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으로 진단이 결정되지는 않지요. 이미 골절이 있었거나, FRAX 점수(골절 위험 예측 도구)상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에도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핵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T-score -1.0 ~ -2.5: 골감소증
T-score -2.5 이하, 골절 병력 있음,FRAX 위험도 높음: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대상

누구에게 추가 검사가 필요할까요?
숨어 있는 골절을 찾는 검사, VFA
VFA(척추 골절 계측) 검사는 숨겨진 압박골절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도구로, 아래에 해당된다면 VFA 검사를 해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
① 70세 이상 연령대의 여성
② 키가 4cm 이상 줄어든 경우
③ 과거 척추 골절이 의심되지만 기록이 없는 경우
④ 스테로이드 약제 5mg 이상을 3개월 넘게 복용한 경우
이처럼 '골절'은 T-score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전체 골절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약물 치료는 어떻게 선택할까요?
환자의 골절 이력, 골밀도 등 뼈의 건강한 상태에 따라 각각의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아울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래는 약제별 선택 기준을 간단히 정리한 표입니다.
① 일반 고위험 골다공증 환자의 1차 치료제
-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
- 졸레드론산 (Zoledronate)
- 데노수맙 (Denosumab)
→ 엉덩이, 척추, 기타 부위 골절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② 매우 높은 골절 위험 or 기존 치료 실패 시
- 테리파라타이드 (Teriparatide)
- 아발로파타이드 (Abaloparatide)
- 로모소주맙 (Romosozumab)
→ 뼈를 빠르게 생성하는 약으로, 여러 번 골절을 겪은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③ 척추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
- 이반드로네이트 (Ibandronate)
- 랄록시펜 (Raloxifene)
→ 척추 골절 예방에 특화되어있지만 전체 골절 예방은 효과가 다소 부족합니다.

로즈앤에서 자주 묻는 약물 궁금증
랄록시펜Raloxifene의 장점은?
척추 골절 위험 47% 감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골절은 75%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유방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요. 다만 엉덩이 골절 예방은 어렵기 때문에 전신 골절이 우려되는 분은 다른 약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졸레드론산Zoledronate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
세 가지를 비교해보아요-
위 세 가지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각기 다를까요?
① 알렌드로네이트: 골밀도 증가 효과가 우수하지만, 골절 예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졸레드론산: 연 1회 정맥주사를 맞습니다. 순응도가 높고 골밀도 증가 효과가 우수합니다.
③ 리세드로네이트: 경구 복용이 가능하나 위장 문제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보험 기준은?
항목 | 기준 |
보험 적용 | T-score ≤ -1.0이면 가능하지만 실제 적용은 제한적 |
FRAX 점수 | 단독으로는 보험 기준 해당 안 됨 |
SERM 계열 (예: 랄록시펜) | 대부분 비급여 |
HRT(호르몬 대체 요법) | 급여 가능 |
SERM 약제 비용 예시
- 에비스타: 70₩ /정
- 에비스타플러스(비타민D 포함): 705₩ /정
위 경우처럼 비타민D가 포함된 약제는 가격이 높을 수 있으니, 별도로 보충하는 방법도 고려해주세요.

로즈앤의 결론,
골감소증도 주의 깊게 관리하기
골다공증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골감소증의 조기 관리입니다.
50대 여성의 53.8%, 절반 이상이 골감소증 상태이며, 60대 여성의 82.8%가 골감소증입니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보다 절대 수가 많기 때문에 실제 골절은 골감소증 환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골감소증 환자도 FRAX 점수나 골절 이력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료 고려가 필요하답니다.
조기 진단, 생활습관 개선, 필요 시 약물 치료. 이 세 가지를 지혜롭게 조합해나가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나가는 핵심 전략이 아닐까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여성 분들의 뼈 건강, 앞으로도 로즈앤과 저 박영 원장이 함께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요즘 ‘근테크’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지요? 바로 근육+재테크의 줄임말인데요. 이처럼 근육을 저축하듯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뼈 건강'이라는 토대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근육과 뼈를 둘 다 젊고 튼튼하게 잘 관리하는 것이 나중에 큰 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열쇠이지요.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삶에서 골감소증(Osteopenia)은 조용히 다가와 우리의 뒤통수를 치며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이 주제를 가지고 어떤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여성 분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 선택 기준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T-score로 보는 여성들의 뼈 건강
뼈 건강을 평가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는 T-score입니다. 이는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수치인데요. 수치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뉩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으로 진단이 결정되지는 않지요. 이미 골절이 있었거나, FRAX 점수(골절 위험 예측 도구)상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에도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핵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누구에게 추가 검사가 필요할까요?
숨어 있는 골절을 찾는 검사, VFA
VFA(척추 골절 계측) 검사는 숨겨진 압박골절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도구로, 아래에 해당된다면 VFA 검사를 해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
① 70세 이상 연령대의 여성
② 키가 4cm 이상 줄어든 경우
③ 과거 척추 골절이 의심되지만 기록이 없는 경우
④ 스테로이드 약제 5mg 이상을 3개월 넘게 복용한 경우
이처럼 '골절'은 T-score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전체 골절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약물 치료는 어떻게 선택할까요?
환자의 골절 이력, 골밀도 등 뼈의 건강한 상태에 따라 각각의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아울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래는 약제별 선택 기준을 간단히 정리한 표입니다.
① 일반 고위험 골다공증 환자의 1차 치료제
-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
- 졸레드론산 (Zoledronate)
- 데노수맙 (Denosumab)
→ 엉덩이, 척추, 기타 부위 골절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② 매우 높은 골절 위험 or 기존 치료 실패 시
- 테리파라타이드 (Teriparatide)
- 아발로파타이드 (Abaloparatide)
- 로모소주맙 (Romosozumab)
→ 뼈를 빠르게 생성하는 약으로, 여러 번 골절을 겪은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③ 척추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
- 이반드로네이트 (Ibandronate)
- 랄록시펜 (Raloxifene)
→ 척추 골절 예방에 특화되어있지만 전체 골절 예방은 효과가 다소 부족합니다.
로즈앤에서 자주 묻는 약물 궁금증
랄록시펜Raloxifene의 장점은?
척추 골절 위험 47% 감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골절은 75%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유방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요. 다만 엉덩이 골절 예방은 어렵기 때문에 전신 골절이 우려되는 분은 다른 약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졸레드론산Zoledronate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
세 가지를 비교해보아요-
위 세 가지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각기 다를까요?
① 알렌드로네이트: 골밀도 증가 효과가 우수하지만, 골절 예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졸레드론산: 연 1회 정맥주사를 맞습니다. 순응도가 높고 골밀도 증가 효과가 우수합니다.
③ 리세드로네이트: 경구 복용이 가능하나 위장 문제를 조심해야 합니다.
SERM 약제 비용 예시
위 경우처럼 비타민D가 포함된 약제는 가격이 높을 수 있으니, 별도로 보충하는 방법도 고려해주세요.
로즈앤의 결론,
골감소증도 주의 깊게 관리하기
골다공증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골감소증의 조기 관리입니다.
50대 여성의 53.8%, 절반 이상이 골감소증 상태이며, 60대 여성의 82.8%가 골감소증입니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보다 절대 수가 많기 때문에 실제 골절은 골감소증 환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골감소증 환자도 FRAX 점수나 골절 이력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료 고려가 필요하답니다.
조기 진단, 생활습관 개선, 필요 시 약물 치료. 이 세 가지를 지혜롭게 조합해나가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나가는 핵심 전략이 아닐까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여성 분들의 뼈 건강, 앞으로도 로즈앤과 저 박영 원장이 함께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