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낯설 수 있는 주제, 바로 ‘폐경 이후 자궁내막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질환이라 여기지만, 사실 폐경(완경) 후에도 증상이 남거나 드물게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자궁내막증 병력이 있는 분은 몇 가지 부분을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로즈앤의학칼럼에서는 폐경(완경), 갱년기 이후 자궁내막증 환자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3가지 질문을 준비했답니다. 나아가 최신 ESHRE 가이드라인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답해 드릴테니, 지금부터 모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하나,
폐경(완경)이 오면 자궁내막증이 사라지나요?
로즈앤의원에 내원한 여성 분들이 “이제 생리도 안 하니까 자궁내막증도 없어지겠죠?”라고 많이 문의를 주십니다.
일반적으로는 맞습니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궁내막증 병변은 활성도가 떨어지지요. 그러나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예외가 생길 수 있습니다.
① 호르몬 대체 요법(HRT)을 사용하는 경우
② 자궁내막증 병변 자체가 에스트로겐을 생성한 경우
이럴 때에는 폐경 이후에도 병변이 여전히 남아있거나, 심한 경우 통증이 지속되는 등 증상이 재발하기도 한답니다.
질문 둘,
폐경 후 자궁내막증이 다시 생기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폐경기의 자궁내막증은 치료를 위한 접근이 조금 다른데요. 그 중에서도 아래 두 가지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① 수술적 치료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치료 옵션으로 증상이 심하거나 덩어리(종괴)가 보이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이 때 국가 종양학 가이드라인을 따르지요. 또한 악성 종양(자궁내막암 등)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도 진단 목적의 수술이 시행됩니다. 단, 모든 케이스에 수술이 항상 정답은 아니며 환자 상태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② 약물 치료
수술을 어렵게 느끼거나 피하고 싶은 경우, 약물 치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이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이 레트로졸 , 아나스트로졸 등의 아로마타제 억제제(AI)입니다.
이 약들은 몸속 에스트로겐 생성을 강하게 억제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골밀도 감소가 생길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 조치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질문 셋,
폐경(완경) 후 호르몬 치료(HRT)를 해도 되나요?
답은 ‘조심스럽게, 주의해서 조건에 따라 가능합니다’입니다.
① 사용 가능한 HRT
복합 호르몬요법(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틴 병용)은 자연 폐경이든, 수술로 인한 폐경이든 적용 가능합니다. 단 권고 강도는 약하니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꼭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주세요.
② 피해야 할 HRT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은 자궁내막증 병변을 자극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바로 재발이나 악성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아울러 수술로 폐경이 온 여성도 일반적으로 폐경 나이인 50세 전후까지는 HRT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병력이나 상태에 따라 개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실제 연구로 밝혀진
자궁내막증의 재발 위험은?
폐경기 자궁내막증 관리에 대해, 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의 무작위 대조 연구(RCT)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자궁내막증 병력이 있는 폐경 여성에게 호르몬 요법을 사용한 결과, 일부에서 자궁내막증이 재발했고 심한 경우 악성 종양(자궁내막암, 투명세포암 등)으로 진행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복합 호르몬요법을 사용하더라도, 신중하게 선택하며 전문가의 꾸준한 진단과 정기적인 관찰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폐경(완경)이 끝이 아닌
삶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혹시 폐경 후 통증이나 덩어리(종괴)로 고민하고 있다면, 자궁내막증 병력이 있으면서도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면, 수술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 여성 분이라면 로즈앤의원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늘 정확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낯설 수 있는 주제, 바로 ‘폐경 이후 자궁내막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질환이라 여기지만, 사실 폐경(완경) 후에도 증상이 남거나 드물게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자궁내막증 병력이 있는 분은 몇 가지 부분을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로즈앤의학칼럼에서는 폐경(완경), 갱년기 이후 자궁내막증 환자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3가지 질문을 준비했답니다. 나아가 최신 ESHRE 가이드라인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답해 드릴테니, 지금부터 모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하나,
폐경(완경)이 오면 자궁내막증이 사라지나요?
로즈앤의원에 내원한 여성 분들이 “이제 생리도 안 하니까 자궁내막증도 없어지겠죠?”라고 많이 문의를 주십니다.
일반적으로는 맞습니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궁내막증 병변은 활성도가 떨어지지요. 그러나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예외가 생길 수 있습니다.
① 호르몬 대체 요법(HRT)을 사용하는 경우
② 자궁내막증 병변 자체가 에스트로겐을 생성한 경우
이럴 때에는 폐경 이후에도 병변이 여전히 남아있거나, 심한 경우 통증이 지속되는 등 증상이 재발하기도 한답니다.
질문 둘,
폐경 후 자궁내막증이 다시 생기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폐경기의 자궁내막증은 치료를 위한 접근이 조금 다른데요. 그 중에서도 아래 두 가지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① 수술적 치료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치료 옵션으로 증상이 심하거나 덩어리(종괴)가 보이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이 때 국가 종양학 가이드라인을 따르지요. 또한 악성 종양(자궁내막암 등)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도 진단 목적의 수술이 시행됩니다. 단, 모든 케이스에 수술이 항상 정답은 아니며 환자 상태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② 약물 치료
수술을 어렵게 느끼거나 피하고 싶은 경우, 약물 치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이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이 레트로졸 , 아나스트로졸 등의 아로마타제 억제제(AI)입니다.
이 약들은 몸속 에스트로겐 생성을 강하게 억제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골밀도 감소가 생길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 조치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질문 셋,
폐경(완경) 후 호르몬 치료(HRT)를 해도 되나요?
답은 ‘조심스럽게, 주의해서 조건에 따라 가능합니다’입니다.
① 사용 가능한 HRT
복합 호르몬요법(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틴 병용)은 자연 폐경이든, 수술로 인한 폐경이든 적용 가능합니다. 단 권고 강도는 약하니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꼭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주세요.
② 피해야 할 HRT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은 자궁내막증 병변을 자극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바로 재발이나 악성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아울러 수술로 폐경이 온 여성도 일반적으로 폐경 나이인 50세 전후까지는 HRT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병력이나 상태에 따라 개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실제 연구로 밝혀진
자궁내막증의 재발 위험은?
폐경기 자궁내막증 관리에 대해, 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의 무작위 대조 연구(RCT)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자궁내막증 병력이 있는 폐경 여성에게 호르몬 요법을 사용한 결과, 일부에서 자궁내막증이 재발했고 심한 경우 악성 종양(자궁내막암, 투명세포암 등)으로 진행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복합 호르몬요법을 사용하더라도, 신중하게 선택하며 전문가의 꾸준한 진단과 정기적인 관찰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폐경(완경)이 끝이 아닌
삶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혹시 폐경 후 통증이나 덩어리(종괴)로 고민하고 있다면, 자궁내막증 병력이 있으면서도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면, 수술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 여성 분이라면 로즈앤의원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늘 정확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