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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HPV 바이러스 감염은 성병인가요?

2022-06-02
조회수 6780

이번 로즈앤 칼럼에는 HPV 바이러스에 대한 핵심 정보를 담았습니다. 인터넷에는 HPV 바이러스가 성병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무섭고 건조하게 설명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로즈앤의원에 내원한 분들도 '어? 제가 성병에 걸린건가요?' 걱정을 가득 안고 진료실로 들어 오시는데요. HPV 바이러스는 여러가지 감염 경로가 있으며 90% 이상이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성병은 아니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HPV에 걸렸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려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데요. 만약 매독이나 임질 같은 심각한 성병이라면 반드시 성관계 파트너에게 알리고 양쪽 다 치료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재검사를 해서 균이 없어진 것이 확인될 때까지 관계를 하지 않아야 하지요. 이는 일종의 '원칙'으로 작용합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결핵에 감염되었을 경우 법정 전염병이므로 격리 치료와 더불어 약을 복용하는 등의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다면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을 필요에 따라 먹을 수도 있고, 마스크를 하거나 집에서 쉬는 것이 다른 이의 감염을 막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강제성이 결핵에 비해 덜합니다.  



HPV 바이러스 감염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성관계를 하지 않고 바이러스가 없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꼭 강제는 아니닙니다. 

이처럼 HPV 바이러스는 내 몸 안에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님은 실제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지속적인 관심은 기울이되 지나친 걱정은 피하는 것입니다. HPV 바이러스는 대한민국 20대 여성의 약 50%가 HPV 에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하답니다. 이를 없애는 특별한 치료가 있지도 않고요.



'질 좋은 책'의 저자 정수연님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서로가 처음이면서 평생 서로하고만 관계를 하면 걸릴 일이 없겠지만 파트너가 성매매나 원나잇스탠드, 외도를 하지 않았더라도 성경험 대상이 2명 이상이라면, 혹은 1명이더라도 현재 애인의 첫경험이 내가 아니라면 돌고 돌아 HPV가 나에게까지 올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확률적으로 안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어려운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내 남자친구가, 남편이 성매매를 했나?원나잇스탠드, 외도를 했나?' 하고 근심하는 분이 많은데요. 사실은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아마 HPV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로 인해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일거에요.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아래 쪽에 위치한 좁은 부분인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전세계 여성 암 중에서 두번째로 흔하게 발병합니다. 

그렇다면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소중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효과적입니다. 



로즈앤의원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는 것을 금연에 많이 비교합니다. 금연을 하면 담배를 필 때 이미 나빠진 폐세포가 좋아지진 않지만 남아있는 정상 세포를 지킬 수 있는 것처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HPV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더 좋게 만들어주진 못해도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참고로 호주는 일찍부터  자궁 경부암 검사와 HPV 검사를 국가 차원에서 무료로 지원했는데요. 2008년부터 여성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작했고, 2013년에는 남자 청소년 HPV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18-24세  호주 여성들의 HPV 감염율은 1.1% 이하로 세계에서 최초로 자궁경부암이 곧 사라질 국가라고 합니다. 대한민국도 분발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HPV바이러스의 활동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위에서 언급한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외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락토바실러스 균 복용하기, 질내 산성도 PH 유지하기 등입니다.  비타민을 먹으면 몸의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듯, 질유산균을 복용하면 질내 락토바실러스 균이 우리의 몸 안에 풍부해져 적절한 질내 산성도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몸 상태에서는 HPV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낮아지고요. 

로즈앤의원에서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판매하고 있으며 질내 산성도 유지를 위한 여성청결제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로즈앤 직원들이 사용해보고 엄선한 제품들만 제공하는 세심함은 기본입니다. 

오늘의 결론,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1년마다 자궁 경부암 검사를 하고, 예방 백신을 맞는 것만으로도 내 몸을 잘 지킬 수 있으니 로즈앤에 내원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우리 여성들이 HPV 바이러스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고 의연하게 치료하며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로즈앤 칼럼이 바이러스로 전전긍긍하는 여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문의는 로즈앤의원으로 방문해 주세요. 여성 건강을 함께 씩씩하게 지켜내어요. 로즈앤의원이 언제나 한결같이 옆에 자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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