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폐경기 여성의 삶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식 비뇨 증후군(GSM, 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내용은 제가 참석했던 2024년 직선제 대한산부인과 개원의사회 춘계 학술대회 중 이화의대 서울병원 박소윤 교수님의 강의를 재구성, 공익을 위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박 교수님의 지식 나눔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생식 비뇨 증후군(GSM)이란?
GSM은 폐경(완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여성 생식기 및 비뇨기계의 다양한 증상과 변화를 말합니다. 질, 외음부, 요도, 방광 등이 영향을 받으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신체적 변화와 불편함을 동반하지요.
대표적인 증상으로 질 건조증, 성교통, 요로 감염, 절박뇨 등이 있으며,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① 생식기 관련 증상
- 질 건조증과 함께 화끈거림, 가려움, 백대하, 성교 시 통증, 냄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질 탄력과 윤활성이 줄어들어 성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골반 통증이나 질 천장 탈출증 같은 구조적 변화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관계만 하면 소변 볼때 너무 아파요."
"오래 걸으면 밑이 빠질 것 같이 시려요."
"밑이 너무 간지러워 밤에 잘 수가 없어요."
"관계할 때 찢어지듯 너무 아파요."
"밑에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
② 성생활 관련 증상
폐경 후 많은 여성들이 성적 흥분 감소, 오르가즘 장애, 성교 후 출혈 같은 문제를 경험하지요. 이는 단순히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성생활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관계 후 밑이 찢어졌어요"
"예전에는 느꼈던 절정을 이제 하나도 느낄 수가 없어요."
③ 비뇨기 관련 증상
절박뇨, 배뇨 곤란, 야뇨,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며, 재발성 요로 감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방광 기능과 감각이 저하되면서 일상적인 배뇨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밤에 소변 때문에 하루에 3번 이상 깨요. "
"소변을 너무 급하게 봐요, 소변 참기가 힘들어요. "
"방광염 증상이 계속 있어요. 약 먹어도 낫지 않아요. "
GSM 관련 증상의 유병률,
얼마나 많은 여성이 영향을 받을까요?
생식 비뇨 증후군(GSM)은 폐경 전후 여성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증상입니다. GSM의 유병률은 여성들 사이에서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데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27개의 연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증상인 질 건조, 자극감, 가려움, 성교통 등의 유병률은 13%~ 8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폐경 여성들의 건강 상태와 증상 정도가 개인별로 크게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병률의 차이는 폐경의 단계,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그리고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시적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심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점에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GSM으로 인한 몸의 변화는?
(해부학적/병리생리학적)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는 생식기 및 비뇨기계 전반에 걸쳐 뚜렷한 변화를 초래합니다. 이 변화들은 신체 구조와 기능 모두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① 음순과 외음부
- 음순과 외음부의 두께 감소: 조직이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들어 보호 기능이 약해집니다.
- 콜라겐 감소: 피부와 점막의 구조적 안정성이 약해지고, 조직이 더 취약해집니다.
- 혈류 감소: 외음부와 질로의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조직 재생이 느려지고 건조감과 자극감이 심해집니다.
② 질 구조
- 질 점막의 얇아짐과 건조: 점막이 건조하고 얇아지며, 질벽의 주름이 소실되어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 질 길이와 너비의 감소: 질이 짧아지고 좁아지면서 성교통과 같은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 질의 pH 증가: 폐경 후 질의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면서 pH가 상승(정상 3.54.5~57)하고,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해집니다.
③ 골반저근
- 골반저근의 힘과 조절 능력 감소: 골반저근이 약화되어 요실금이나 골반 장기 탈출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 비뇨기계
- 방광 용량 감소와 감각 둔화: 방광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용량이 감소하면서 빈뇨와 절박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수 있어, 증상이 약하더라도 조기에 관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GSM, 왜 생기나요?
GSM은 폐경과 관련된 요인뿐만 아니라, 폐경과 상관없는 요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① 폐경 관련 위험 요인
- 폐경: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생식기 및 비뇨기계 조직의 위축과 변화를 초래합니다.
- 양측 난소적출술: 조기 폐경을 유발하며, 에스트로겐 부족 증상이 급격히 나타납니다.
- 생활 습관 요인: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은 조직 건강을 악화시키고 증상을 더 심화시킵니다.
- 질 분만 경험이 없는 경우 조직의 탄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폐경과 무관한 저에스트로겐 원인
- 전신적 요인: 수유 중 고프로락틴혈증, 산후 에스트로겐 결핍, 자가면역 질환
- 약물적 요인: 성선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 유사제, 항호르몬제(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
- 의인성 원인: 골반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이처럼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원인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경 전후의 여성들이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생식비뇨증후군, 이렇게 진단합니다.
진단은 질 pH 검사, 골반 초음파, 질 세포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질의 pH가 5~7로 증가하거나 질 주름이 사라지는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궁경부 위축 및 협착을 살피는 Pap 검사, 골반 및 부속기 이상 등을 관찰하는 MRI/CT 스캔 등이 있으나 로즈앤에서는 초음파검사로 대체하지요.
로즈앤의원에서는 이러한 검사 외에도 성병균 확인과 염증 상태 점검을 통해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STD 검사로 질의 PH가 염기성일 때 잘 생기는 세균성 질염·캔디다 질염 등을 확인합니다. 아울러 질분비물을 증가시키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 레이져 치료를 하기 전에 있으면 안되는 성병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궁금하실거에요. 실제로 진료와 검사,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이 입체적으로 달라진답니다. 저 박영 원장이 로즈앤 의학칼럼 ②편 완경기 생식비뇨증후군, 이렇게 치료해요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폐경기 생식비뇨증후군
이렇게 치료해요② ▼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폐경기 여성의 삶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식 비뇨 증후군(GSM, 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내용은 제가 참석했던 2024년 직선제 대한산부인과 개원의사회 춘계 학술대회 중 이화의대 서울병원 박소윤 교수님의 강의를 재구성, 공익을 위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박 교수님의 지식 나눔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생식 비뇨 증후군(GSM)이란?
GSM은 폐경(완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여성 생식기 및 비뇨기계의 다양한 증상과 변화를 말합니다. 질, 외음부, 요도, 방광 등이 영향을 받으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신체적 변화와 불편함을 동반하지요.
대표적인 증상으로 질 건조증, 성교통, 요로 감염, 절박뇨 등이 있으며,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① 생식기 관련 증상
- 질 건조증과 함께 화끈거림, 가려움, 백대하, 성교 시 통증, 냄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질 탄력과 윤활성이 줄어들어 성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골반 통증이나 질 천장 탈출증 같은 구조적 변화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② 성생활 관련 증상
폐경 후 많은 여성들이 성적 흥분 감소, 오르가즘 장애, 성교 후 출혈 같은 문제를 경험하지요. 이는 단순히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성생활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③ 비뇨기 관련 증상
절박뇨, 배뇨 곤란, 야뇨,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며, 재발성 요로 감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방광 기능과 감각이 저하되면서 일상적인 배뇨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GSM 관련 증상의 유병률,
얼마나 많은 여성이 영향을 받을까요?
생식 비뇨 증후군(GSM)은 폐경 전후 여성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증상입니다. GSM의 유병률은 여성들 사이에서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데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27개의 연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증상인 질 건조, 자극감, 가려움, 성교통 등의 유병률은 13%~ 8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폐경 여성들의 건강 상태와 증상 정도가 개인별로 크게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병률의 차이는 폐경의 단계,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그리고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시적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심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점에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GSM으로 인한 몸의 변화는?
(해부학적/병리생리학적)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는 생식기 및 비뇨기계 전반에 걸쳐 뚜렷한 변화를 초래합니다. 이 변화들은 신체 구조와 기능 모두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① 음순과 외음부
- 음순과 외음부의 두께 감소: 조직이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들어 보호 기능이 약해집니다.
- 콜라겐 감소: 피부와 점막의 구조적 안정성이 약해지고, 조직이 더 취약해집니다.
- 혈류 감소: 외음부와 질로의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조직 재생이 느려지고 건조감과 자극감이 심해집니다.
② 질 구조
- 질 점막의 얇아짐과 건조: 점막이 건조하고 얇아지며, 질벽의 주름이 소실되어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 질 길이와 너비의 감소: 질이 짧아지고 좁아지면서 성교통과 같은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 질의 pH 증가: 폐경 후 질의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면서 pH가 상승(정상 3.54.5~57)하고,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해집니다.
③ 골반저근
- 골반저근의 힘과 조절 능력 감소: 골반저근이 약화되어 요실금이나 골반 장기 탈출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 비뇨기계
- 방광 용량 감소와 감각 둔화: 방광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용량이 감소하면서 빈뇨와 절박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수 있어, 증상이 약하더라도 조기에 관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GSM, 왜 생기나요?
GSM은 폐경과 관련된 요인뿐만 아니라, 폐경과 상관없는 요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① 폐경 관련 위험 요인
- 폐경: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생식기 및 비뇨기계 조직의 위축과 변화를 초래합니다.
- 양측 난소적출술: 조기 폐경을 유발하며, 에스트로겐 부족 증상이 급격히 나타납니다.
- 생활 습관 요인: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은 조직 건강을 악화시키고 증상을 더 심화시킵니다.
- 질 분만 경험이 없는 경우 조직의 탄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폐경과 무관한 저에스트로겐 원인
- 전신적 요인: 수유 중 고프로락틴혈증, 산후 에스트로겐 결핍, 자가면역 질환
- 약물적 요인: 성선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 유사제, 항호르몬제(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
- 의인성 원인: 골반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이처럼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원인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경 전후의 여성들이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생식비뇨증후군, 이렇게 진단합니다.
진단은 질 pH 검사, 골반 초음파, 질 세포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질의 pH가 5~7로 증가하거나 질 주름이 사라지는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궁경부 위축 및 협착을 살피는 Pap 검사, 골반 및 부속기 이상 등을 관찰하는 MRI/CT 스캔 등이 있으나 로즈앤에서는 초음파검사로 대체하지요.
로즈앤의원에서는 이러한 검사 외에도 성병균 확인과 염증 상태 점검을 통해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STD 검사로 질의 PH가 염기성일 때 잘 생기는 세균성 질염·캔디다 질염 등을 확인합니다. 아울러 질분비물을 증가시키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 레이져 치료를 하기 전에 있으면 안되는 성병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궁금하실거에요. 실제로 진료와 검사,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이 입체적으로 달라진답니다. 저 박영 원장이 로즈앤 의학칼럼 ②편 완경기 생식비뇨증후군, 이렇게 치료해요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폐경기 생식비뇨증후군
이렇게 치료해요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