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때론 사소한 현상이 큰 결과를 일으키는 나비 효과가 되기도 합니다. 속옷에 묻어 나오는 질 분비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알고 보면 다른 질환의 징후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가다실 모바일 팸플릿과 함께 질 분비물(냉)이 여성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나를 아끼는 건강 상식,
질 분비물 편
질 감염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팁Tip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 분비물(냉)이란?
먼저 질 분비물은 흔히 '냉'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자궁경부의 분비샘에서 배출되는 투명하고 냄새가 없는 분비물입니다. 분비물 자체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연령, 생리 주기, 여성호르몬 등에 의해 배란기에 양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또 걸렸어요... 질염
질염에 걸리면 질 분비물에 변화가 생기는데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본인이 어느 종류의 질염인지 의학적으로 검사하고 진단을 내려줍니다. 질염은 크게 아래의 4가지로 나눌 수 있고요.
질염의 원인은?
세균 감염, 환경, 호르몬의 변화 등
① 세균성 질염 (임균, 가드넬라균)
- 질 내 세균 환경의 변화(혐기성 세균의 증식)가 원인
- 잦은 질 세척 및 피임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관계로 인해 발생
② 칸디다 외음부 질염
- 칸디다 알비칸스 진균 감염 (90%)
- 당뇨 환자, 임산부, 스테로이드 사용, 장기간 항생제 사용 시 많이 발견
③ 트리코모나스 질염
- 주로 관계로 인한 감염
④ 위축성 질염
- 폐경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 감소로 발생
- 자연 폐경 혹은 항암 치료나 양측 난소 절제술로 유도된 폐경
분비물 상태로
나의 질 건강을 알 수 있다고요?
① 평소보다 많은 양
② 불쾌한 냄새
③ 진회색 혹은 황녹색의 색깔
④ 가려움 (간지러움)
⑤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화끈거림
질염 예방을 위해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꽉 끼는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너무 자주 씻지 않기
알칼리성 세정제 사용 또는 너무 잦은 질 세척은 질 내 환경을 변화시켜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③ 성관계 시 콘돔 사용하기
콘돔만으로 질염 관련 균 및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으나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염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도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염은 HPV, 즉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물론 모든 질염의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빨리 낫고 확실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사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 질환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① 임균
임균과 고위험군 HPV의 동시 감염 환자는 자궁경부 이형성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② 가드넬라균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에게서 가드넬라균 유병률이 높았고 고위험 HPV 감염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③ 트리코모나스균
트리코모나스균 감염 환자에서 정상군 대비 고위험군 HPV가 더 자주 발견되었습니다.
HPV 백신을 접종하면
HPV 감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란?
HPV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 유형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저위험군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특이적 치료법이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특이적 치료법은 특정 질환이나 상태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거나 그에 대한 반응을 명확히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치료법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질병의 원인 또는 특정 병리 기전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가리키는데요. 즉, 증상을 단순히 완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근본 원인에 작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조절하려는 치료법이에요. 현대 의학으로 HPV는 이 치료법이 아직 없는것이지요.
같은 맥락으로 HPV 의료적인 관리는 감염으로 인한 특이적 징후의 치료에 달려 있습니다. 즉,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구체적이고 뚜렷한 문제(징후)를 해결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쉽게 말하면, 감염이 발생했을 때 그 감염이 어떤 증상을 일으켰는지 확인하고, 그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는 의미랍니다. 예를 들어, 세균 감염으로 열이 나고 고름이 생겼다면 항생제를 사용해서 세균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한다는 것이지요.
HPV가 일으키는 질환
① 여성
- 자궁경부암
- 질암
- 외음부암
② 남녀 모두
- 항문암
- 생식기 사마귀
국내 여성 자궁경부암 유병 현황을 보면 국내 여성 85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습니다.(2021년 통계치 기준) 아울러 같은 기준으로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853명입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2~3명, 새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4,070명인데요.
HPV 백신을 맞거나 건강 검진을 철저히 하는 것이 권고된다는 맥락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며, HPV를 보유한 모든 여성 분들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사항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이 권고하고 있습니다.
①차 예방: 백신 접종
1차 예방 백신은 치료가 아닌 예방이 목적입니다.
②차 예방: 조기 발견·조기 치료
검진 및 전암 병변을 치료하는 것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전암 및 위험군 여성의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③차 예방: 재활·후유증 방지
남녀 모두가
HPV 백신을 접종했을 때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백신 접종 70년 후 HPV 16형 유병률 (백신 접종률 40%, 여성 단독 접종 시 대비)
여성 21% 추가 감소
(여성 단독 접종 시 : 53% 감소, 남녀 모두 접종 시 : 74% 감소)
남성 36% 추가 감소
(여성 단독 접종 시 : 36% 감소, 남녀 모두 접종 시 : 72% 감소)
※ 2009-2015년까지 발행된 모델 예측 연구를 기반으로 10개국(호주, 캐나다. 핀란드,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미국의 만 12세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 시 장기적 인구 수준 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예타 분석 연구 결과
그래서 대한감염학회에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또한 HPV 백신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답니다.
내가 변할 때 삶도 변한다.
내가 좋아질 때 삶도 좋아진다.
내가 변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앤드류 매튜스-
로즈앤의원이 당신의 오늘과 내일, 다가올 2025년을 응원하겠습니다.
한눈에 쏙! 한 손에 쏙! 나를 챙기는 건강 상식 팸플릿 내용을 재구성한 이번 내용이 어떠셨나요? 질 분비물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해 HPV 백신까지 이어졌는데요. 여성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두루 아우를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이 부분까지 챙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빠뜨릴 수 없는 인생이라는 피자의 소중한 한 조각일거에요. 2025년에는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때론 사소한 현상이 큰 결과를 일으키는 나비 효과가 되기도 합니다. 속옷에 묻어 나오는 질 분비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알고 보면 다른 질환의 징후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가다실 모바일 팸플릿과 함께 질 분비물(냉)이 여성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나를 아끼는 건강 상식,
질 분비물 편
질 감염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팁Tip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 분비물(냉)이란?
먼저 질 분비물은 흔히 '냉'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자궁경부의 분비샘에서 배출되는 투명하고 냄새가 없는 분비물입니다. 분비물 자체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연령, 생리 주기, 여성호르몬 등에 의해 배란기에 양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또 걸렸어요... 질염
질염에 걸리면 질 분비물에 변화가 생기는데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본인이 어느 종류의 질염인지 의학적으로 검사하고 진단을 내려줍니다. 질염은 크게 아래의 4가지로 나눌 수 있고요.
질염의 원인은?
세균 감염, 환경, 호르몬의 변화 등
① 세균성 질염 (임균, 가드넬라균)
- 질 내 세균 환경의 변화(혐기성 세균의 증식)가 원인
- 잦은 질 세척 및 피임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관계로 인해 발생
② 칸디다 외음부 질염
- 칸디다 알비칸스 진균 감염 (90%)
- 당뇨 환자, 임산부, 스테로이드 사용, 장기간 항생제 사용 시 많이 발견
③ 트리코모나스 질염
- 주로 관계로 인한 감염
④ 위축성 질염
- 폐경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 감소로 발생
- 자연 폐경 혹은 항암 치료나 양측 난소 절제술로 유도된 폐경
분비물 상태로
나의 질 건강을 알 수 있다고요?
① 평소보다 많은 양
② 불쾌한 냄새
③ 진회색 혹은 황녹색의 색깔
④ 가려움 (간지러움)
⑤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화끈거림
질염 예방을 위해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꽉 끼는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너무 자주 씻지 않기
알칼리성 세정제 사용 또는 너무 잦은 질 세척은 질 내 환경을 변화시켜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③ 성관계 시 콘돔 사용하기
콘돔만으로 질염 관련 균 및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으나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염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도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염은 HPV, 즉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물론 모든 질염의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빨리 낫고 확실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사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 질환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① 임균
임균과 고위험군 HPV의 동시 감염 환자는 자궁경부 이형성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② 가드넬라균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에게서 가드넬라균 유병률이 높았고 고위험 HPV 감염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③ 트리코모나스균
트리코모나스균 감염 환자에서 정상군 대비 고위험군 HPV가 더 자주 발견되었습니다.
HPV 백신을 접종하면
HPV 감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란?
HPV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 유형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저위험군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특이적 치료법이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특이적 치료법은 특정 질환이나 상태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거나 그에 대한 반응을 명확히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치료법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질병의 원인 또는 특정 병리 기전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가리키는데요. 즉, 증상을 단순히 완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근본 원인에 작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조절하려는 치료법이에요. 현대 의학으로 HPV는 이 치료법이 아직 없는것이지요.
같은 맥락으로 HPV 의료적인 관리는 감염으로 인한 특이적 징후의 치료에 달려 있습니다. 즉,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구체적이고 뚜렷한 문제(징후)를 해결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쉽게 말하면, 감염이 발생했을 때 그 감염이 어떤 증상을 일으켰는지 확인하고, 그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는 의미랍니다. 예를 들어, 세균 감염으로 열이 나고 고름이 생겼다면 항생제를 사용해서 세균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한다는 것이지요.
HPV가 일으키는 질환
① 여성
- 자궁경부암
- 질암
- 외음부암
② 남녀 모두
- 항문암
- 생식기 사마귀
국내 여성 자궁경부암 유병 현황을 보면 국내 여성 85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습니다.(2021년 통계치 기준) 아울러 같은 기준으로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853명입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2~3명, 새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4,070명인데요.
HPV 백신을 맞거나 건강 검진을 철저히 하는 것이 권고된다는 맥락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며, HPV를 보유한 모든 여성 분들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사항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이 권고하고 있습니다.
①차 예방: 백신 접종
1차 예방 백신은 치료가 아닌 예방이 목적입니다.
②차 예방: 조기 발견·조기 치료
검진 및 전암 병변을 치료하는 것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전암 및 위험군 여성의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③차 예방: 재활·후유증 방지
남녀 모두가
HPV 백신을 접종했을 때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백신 접종 70년 후 HPV 16형 유병률 (백신 접종률 40%, 여성 단독 접종 시 대비)
여성 21% 추가 감소
(여성 단독 접종 시 : 53% 감소, 남녀 모두 접종 시 : 74% 감소)
남성 36% 추가 감소
(여성 단독 접종 시 : 36% 감소, 남녀 모두 접종 시 : 72% 감소)
※ 2009-2015년까지 발행된 모델 예측 연구를 기반으로 10개국(호주, 캐나다. 핀란드,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미국의 만 12세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 시 장기적 인구 수준 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예타 분석 연구 결과
그래서 대한감염학회에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또한 HPV 백신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답니다.
로즈앤의원이 당신의 오늘과 내일, 다가올 2025년을 응원하겠습니다.
한눈에 쏙! 한 손에 쏙! 나를 챙기는 건강 상식 팸플릿 내용을 재구성한 이번 내용이 어떠셨나요? 질 분비물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해 HPV 백신까지 이어졌는데요. 여성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두루 아우를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이 부분까지 챙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빠뜨릴 수 없는 인생이라는 피자의 소중한 한 조각일거에요. 2025년에는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