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생리가 불규칙해요.
생리를 3개월간 안했어요.
생리가 아닌데 출혈이 있어요...
이런 고민으로 로즈앤에 내원하는 여성 분들이 많습니다. 생리 주기가 변하면 단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넘기기 쉽지만, 경우에 따라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지요. 그래서 이 경우 저희 로즈앤에서는 호르몬 검사를 합니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난소 기능과 갑상선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프로락틴(PRL)’이라는 호르몬 수치를 꼭 체크합니다. 보통 교대 근무를 하거나, 낮밤이 바뀌는 생활 등으로 잠이 부족하거나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분들의 수치가 살짝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증상은 무월경이나 불규칙 월경, 질출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프로락틴(PRL)은 어떤 호르몬인지 저 박영 원장과 함께 알아 볼까요?

프로락틴,
배란과 월경에 영향을 미친다고요?
프로락틴(PRL)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난포 발달 및 성숙에 영향을 미치지만,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배란 장애를 유발해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답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상승한 상태를 고프로락틴혈증(hyper-PRL)이라고 부르며, 수치가 여성 20ng/mL, 남성 30ng/mL 이상일 때 고프로락틴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 수치,
그렇다면 왜 높아질까요?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생리적인 요인과 병리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생리적 고프로락틴혈증
- 수면부족
- 3교대 근무로 인한 생체 주기의 흔들림
- 스트레스
- 임신·수유 중 유두 자극
② 병리적 고프로락틴혈증
- 프로락틴-수용체 돌연변이
- 뇌하수체 종양
생리적 고프로락틴혈증은 생활 패턴을 교정하거나 프로락틴을 낮추는 약(커버락틴,팔로델)을 2주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병리적 고프로락틴혈증은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이나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고 계속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프로락틴 수치에 따른 진단과 치료
혈액 검사 결과 프로락틴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먼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즈앤의원에서는 대부분 생리적 원인일 수 있으니 1차 검사 후 일단 생활 패턴을 교정하고 1달뒤 반복 검사를 시행합니다. 약을 복용해도 지속적으로 수치가 올라간다면 뇌하수체 MRI 촬영을 고려해야하고요. 이렇게 1차·2차 PRL 검사 결과에 따라 확정된 고프로락틴 혈증과 일시적 고프로락틴 혈증을 구분하게 된답니다.
프로락틴 수치
| 가능성 있는 원인
| 추천 치료 및 검사
|
23~50ng/mL
| 생리적 원인 가능성 높음
| 생활 패턴을 교정 _ 2주 약 복
|
50~100ng/mL
| 병리적 원인 가능성 높음
| 약물 치료 후 반응 확인, 필요시 추가 검사
|
100ng/mL 이상
| 뇌하수체 종양 가능성
| 뇌 MRI 검사를 권장
|
프로락틴 수치가 계속 높아진다면?
프로락틴 지수가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면 황체기 결손(short luteal phas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배란 장애 → 생리불순 →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따라서 단순한 생리불순이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증상 환자라면
꼭 치료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고프로락틴 혈증의 치료 원칙은 무증상 환자는 반드시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요. 반면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임신을 원하는데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
② 프로락틴 분비 종양이 있는 경우
③ 유즙 분비, 월경 이상, 성욕 저하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고프로락틴혈증 치료약
카버락틴·팔로델
치료약은 카버락틴Cabergoline과 팔로델Bromocriptine 두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 이 두 약은 모두 도파민 효능제(Dopamine agonists)인데요.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지금부터 두 약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① 카베르골린, 브랜드명 '카버락틴'
카버락틴은 0.5-1.0mg을 주 1-2회 복용합니다. 반감기(어떤 물질의 양이 처음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가 길어 용량 조절이 쉽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환자 분들이 복용했을 때의 순응도도 높습니다.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PRL 정상화, 종양 크기 감소를 보이는 등 효과도 뛰어난 편이고요.
부작용은 오심,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장기간 사용 시 심장 판막 질환 위험이 있으니 계속 지켜보며 주의해 주세요.
② 브로모크립틴, 브랜드명 '팔로델정'
팔로델은 반감기가 짧아서 하루 2~3회 복용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치료약으로 더 많이 사용되었으나, 카버락틴에 비해 여러번 복용해야 해 최근에는 카버락틴이 잘 안들을 때 사용하는 2차 치료제로 쓰입니다. 그러나 임신을 희망하는 환자에게는 팔로델이 우선이랍니다.(카버락틴은 임신 중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약을 먹어서 프로락틴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뇌하수체 종양이 있다면 더 커지지 않게 하는데요.(이 때 필요하다면 MRI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배란장애와 생리 불규칙한 증상을 개선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혹시 생리 불순이 계속된다면, 그냥 두지 마시고 한번쯤 프로락틴 수치를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이 아닌 작은, 호르몬 변화가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로즈앤의원에서 여러분의 건강한 생리 주기를 함께 관리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런 고민으로 로즈앤에 내원하는 여성 분들이 많습니다. 생리 주기가 변하면 단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넘기기 쉽지만, 경우에 따라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지요. 그래서 이 경우 저희 로즈앤에서는 호르몬 검사를 합니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난소 기능과 갑상선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프로락틴(PRL)’이라는 호르몬 수치를 꼭 체크합니다. 보통 교대 근무를 하거나, 낮밤이 바뀌는 생활 등으로 잠이 부족하거나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분들의 수치가 살짝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증상은 무월경이나 불규칙 월경, 질출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프로락틴(PRL)은 어떤 호르몬인지 저 박영 원장과 함께 알아 볼까요?
프로락틴,
배란과 월경에 영향을 미친다고요?
프로락틴(PRL)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난포 발달 및 성숙에 영향을 미치지만,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배란 장애를 유발해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답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상승한 상태를 고프로락틴혈증(hyper-PRL)이라고 부르며, 수치가 여성 20ng/mL, 남성 30ng/mL 이상일 때 고프로락틴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 수치,
그렇다면 왜 높아질까요?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생리적인 요인과 병리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생리적 고프로락틴혈증
- 수면부족
- 3교대 근무로 인한 생체 주기의 흔들림
- 스트레스
- 임신·수유 중 유두 자극
② 병리적 고프로락틴혈증
- 프로락틴-수용체 돌연변이
- 뇌하수체 종양
생리적 고프로락틴혈증은 생활 패턴을 교정하거나 프로락틴을 낮추는 약(커버락틴,팔로델)을 2주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병리적 고프로락틴혈증은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이나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고 계속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프로락틴 수치에 따른 진단과 치료
혈액 검사 결과 프로락틴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먼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즈앤의원에서는 대부분 생리적 원인일 수 있으니 1차 검사 후 일단 생활 패턴을 교정하고 1달뒤 반복 검사를 시행합니다. 약을 복용해도 지속적으로 수치가 올라간다면 뇌하수체 MRI 촬영을 고려해야하고요. 이렇게 1차·2차 PRL 검사 결과에 따라 확정된 고프로락틴 혈증과 일시적 고프로락틴 혈증을 구분하게 된답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계속 높아진다면?
프로락틴 지수가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면 황체기 결손(short luteal phas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배란 장애 → 생리불순 →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따라서 단순한 생리불순이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증상 환자라면
꼭 치료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고프로락틴 혈증의 치료 원칙은 무증상 환자는 반드시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요. 반면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임신을 원하는데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
② 프로락틴 분비 종양이 있는 경우
③ 유즙 분비, 월경 이상, 성욕 저하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고프로락틴혈증 치료약
카버락틴·팔로델
치료약은 카버락틴Cabergoline과 팔로델Bromocriptine 두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 이 두 약은 모두 도파민 효능제(Dopamine agonists)인데요.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지금부터 두 약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① 카베르골린, 브랜드명 '카버락틴'
카버락틴은 0.5-1.0mg을 주 1-2회 복용합니다. 반감기(어떤 물질의 양이 처음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가 길어 용량 조절이 쉽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환자 분들이 복용했을 때의 순응도도 높습니다.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PRL 정상화, 종양 크기 감소를 보이는 등 효과도 뛰어난 편이고요.
부작용은 오심,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장기간 사용 시 심장 판막 질환 위험이 있으니 계속 지켜보며 주의해 주세요.
② 브로모크립틴, 브랜드명 '팔로델정'
팔로델은 반감기가 짧아서 하루 2~3회 복용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치료약으로 더 많이 사용되었으나, 카버락틴에 비해 여러번 복용해야 해 최근에는 카버락틴이 잘 안들을 때 사용하는 2차 치료제로 쓰입니다. 그러나 임신을 희망하는 환자에게는 팔로델이 우선이랍니다.(카버락틴은 임신 중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약을 먹어서 프로락틴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뇌하수체 종양이 있다면 더 커지지 않게 하는데요.(이 때 필요하다면 MRI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배란장애와 생리 불규칙한 증상을 개선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혹시 생리 불순이 계속된다면, 그냥 두지 마시고 한번쯤 프로락틴 수치를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이 아닌 작은, 호르몬 변화가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로즈앤의원에서 여러분의 건강한 생리 주기를 함께 관리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