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앤 박영 대표원장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오해들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바로잡으면 끝나는 문제도 있지만 마음에 남아 우리를 신경쓰이게 하는 부분도 있지요. 우리 몸 속의 소중한 꽃잎, '소음순'에 대한 오래된 믿음도 그 중 하나입니다.
관계를 하면 소음순이 커지고 거무스름해진다?
핑크빛 소음순이 가장 예쁘고 좋다?
전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렇게 믿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얼굴 생김새나 피부 색깔과 두께가 모두 다르듯 소음순 역시 개인마다 크기와 모양, 색깔이 모두 다르답니다.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소음순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진실을 함께 알아보고, 과연 소음순 수술을 꼭 해야하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성관계를 자주 하면
소음순 색과 크기가 변하나요?
위와 같은 오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소음순이 검게 변하는 이유는 성관계 빈도가 아니라 사춘기 이후 자연스럽게 변하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것도 유전적 영향으로, 역시 성관계 빈도와 무관합니다.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서 얼굴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듯 소음순도 계속적으로 자라나 성인이 되면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자신의 소음순에 불만을 지닌 여성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크거나 거무스름한 소음순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술을 하고 싶다며 제주 로즈앤의원 진료실을 찾는 분들도 있는데요. 소음순이 울퉁불퉁하거나, 주름지거나, 축 처져서 보기 흉하다는 각양각색의 고민을 안고 병원의 문을 두드립니다.
사실 이것이 혼자만의 판단인지 아니면 실제로 문제 삼을만한지는 매우 상대적입니다. 어떤 분은 '제 소음순이 이상한 것 같아요' 라며 스스로 느끼는 점을 털어놓으나, 산부인과 전문의인 제가 봤을 때는 지극히 정상인 경우도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음순 크기나 모양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
상당히 많은 여성들이 로즈앤의원 진료실에 내원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합니다.
'소음순이 팬티 위로 돌출되어 보이는 그 모양이 너무 싫어요.'
'수영복이나 요가 바지 같은 스판덱스 소재의 옷을 입기 부끄러워요, 제 다리 사이에 베개가 끼어 있는 것 처럼 보이거든요.'
물론 이러한 정서적·정신적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 또한 같은 여성으로서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아래쪽이 아름답거나 여성스럽지 않다'고 심미적인 이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소음순은 작고 분홍빛이어야 예쁘고 좋다'는 오랜 관념 때문인 듯 합니다. 저 또한 너무 부끄러워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지 못할 정도로 쉽게 상처받는 십대들을 보게 되면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소음순 수술, 정말 꼭 해야 하나요?
건강이라는 기준에서는 작고 분홍빛 소음순이 더 좋은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수술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더 나은 성생활이나 미적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외음부를 위해 하는 대음순, 소음순, 또는 질성형이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음순 수술을 해야 할까요?' 라고 묻는 것은 '쌍꺼풀이 없는 사람이 쌍꺼풀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하고 묻는 것과 비슷합니다. 마치 쌍꺼풀 수술처럼, 불편한 점은 없더라도 자신의 소음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모양이나 크기를 바꾸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학계와 문학계 등에서는 이런 수술이 타당하고 유익한 수술인지 아니면 그저 지나친 질 집착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미에 대한 기준은 매우 상대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러 사항을 강조하여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물론 크게 불편한 경우라면 더욱 자세한 진찰을 통해 진단을 받은 뒤 소음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음순의 모양과 크기는 매우 다양하고 딱히 '표준'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문적인 정보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인 소음순은 너비가 1-1.5cm 정도입니다.
소음순이 커서 꽉 끼는 옷을 입을 때, 압박감을 느끼거나 불편할 때, 소음순 부위에 피부염이 자주 발생할 때, 성관계 시 삽입에 방해되거나 통증이 있을 때 수술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외관상의 문제에서 나아가, 크거나 늘어진 음순으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 때문에 성관계나 운동 중 불편함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더, 소음순 때문에 질염에 더 잘 걸리는 게 아니냐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소음순이 질 입구에 위치한 피부이기에 질염이 소음순과 관계있을거라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질염은 소음순의 모양, 크기와 상관이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음순 수술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큰 소음순 때문에 피부가 계속 마찰이 생겨서 접촉성 피부염이 더욱 잘 생길 수는 있지요. 그럴 경우 꼭 끼는 바지를 입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때 매우 간지럽기도 합니다.
캔디다 질염의 경우 질 안이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습할 때 생기는데요. 소음순이 커서 질 입구를 꽉 막고 있는 경우 간접적으로 원인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음순이 큰 것 자체가 직접적인 캔디다 질염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소음순 성형은 기본적으로
소음순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입니다.
'저는 그냥 소음순만 제거하러 왔는데 음핵 주름 수술을 왜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양쪽 날개만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음핵을 덮고 있는 음핵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포경 수술을 같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핵 주름이 없거나 적은 경우는 날개만 떼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음핵을 덮는 주름이 매우 심하면 날개만 떼었을 경우 음핵 부분이 너무 도드라져 보여 미용상 매우 보기 싫은 모양이 됩니다. 또한 남아있는 음핵 주름이 다시 늘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답니다.
소음순 수술,
그렇다면 부작용은 없을까요?
소음순 성형의 합병증은 드물지만 감염, 출혈, 색소변화, 성관계시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시술에는 장점과 부수적인 작용Side effect가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는 비단 소음순 수술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피부가 특히 연약한 소음순은 몸의 안 쪽에 위치해 쉽게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욱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꽃봉오리와도 같이 섬세한 우리의 몸, 정원을 가꾸듯 정성껏 케어해 볼까요? 평생 함께할 단 하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제주산부인과 로즈앤의원이 여러분의 옆에서 다정하고 성실한 정원사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즈앤 박영 대표원장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오해들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바로잡으면 끝나는 문제도 있지만 마음에 남아 우리를 신경쓰이게 하는 부분도 있지요. 우리 몸 속의 소중한 꽃잎, '소음순'에 대한 오래된 믿음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전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렇게 믿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얼굴 생김새나 피부 색깔과 두께가 모두 다르듯 소음순 역시 개인마다 크기와 모양, 색깔이 모두 다르답니다.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는 소음순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진실을 함께 알아보고, 과연 소음순 수술을 꼭 해야하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성관계를 자주 하면
소음순 색과 크기가 변하나요?
위와 같은 오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소음순이 검게 변하는 이유는 성관계 빈도가 아니라 사춘기 이후 자연스럽게 변하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것도 유전적 영향으로, 역시 성관계 빈도와 무관합니다.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서 얼굴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듯 소음순도 계속적으로 자라나 성인이 되면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자신의 소음순에 불만을 지닌 여성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크거나 거무스름한 소음순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술을 하고 싶다며 제주 로즈앤의원 진료실을 찾는 분들도 있는데요. 소음순이 울퉁불퉁하거나, 주름지거나, 축 처져서 보기 흉하다는 각양각색의 고민을 안고 병원의 문을 두드립니다.
사실 이것이 혼자만의 판단인지 아니면 실제로 문제 삼을만한지는 매우 상대적입니다. 어떤 분은 '제 소음순이 이상한 것 같아요' 라며 스스로 느끼는 점을 털어놓으나, 산부인과 전문의인 제가 봤을 때는 지극히 정상인 경우도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음순 크기나 모양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
상당히 많은 여성들이 로즈앤의원 진료실에 내원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합니다.
물론 이러한 정서적·정신적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 또한 같은 여성으로서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아래쪽이 아름답거나 여성스럽지 않다'고 심미적인 이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소음순은 작고 분홍빛이어야 예쁘고 좋다'는 오랜 관념 때문인 듯 합니다. 저 또한 너무 부끄러워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지 못할 정도로 쉽게 상처받는 십대들을 보게 되면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소음순 수술, 정말 꼭 해야 하나요?
건강이라는 기준에서는 작고 분홍빛 소음순이 더 좋은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수술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더 나은 성생활이나 미적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외음부를 위해 하는 대음순, 소음순, 또는 질성형이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음순 수술을 해야 할까요?' 라고 묻는 것은 '쌍꺼풀이 없는 사람이 쌍꺼풀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하고 묻는 것과 비슷합니다. 마치 쌍꺼풀 수술처럼, 불편한 점은 없더라도 자신의 소음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모양이나 크기를 바꾸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학계와 문학계 등에서는 이런 수술이 타당하고 유익한 수술인지 아니면 그저 지나친 질 집착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미에 대한 기준은 매우 상대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러 사항을 강조하여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물론 크게 불편한 경우라면 더욱 자세한 진찰을 통해 진단을 받은 뒤 소음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음순의 모양과 크기는 매우 다양하고 딱히 '표준'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문적인 정보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인 소음순은 너비가 1-1.5cm 정도입니다.
소음순이 커서 꽉 끼는 옷을 입을 때, 압박감을 느끼거나 불편할 때, 소음순 부위에 피부염이 자주 발생할 때, 성관계 시 삽입에 방해되거나 통증이 있을 때 수술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외관상의 문제에서 나아가, 크거나 늘어진 음순으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 때문에 성관계나 운동 중 불편함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더, 소음순 때문에 질염에 더 잘 걸리는 게 아니냐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소음순이 질 입구에 위치한 피부이기에 질염이 소음순과 관계있을거라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질염은 소음순의 모양, 크기와 상관이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음순 수술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큰 소음순 때문에 피부가 계속 마찰이 생겨서 접촉성 피부염이 더욱 잘 생길 수는 있지요. 그럴 경우 꼭 끼는 바지를 입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때 매우 간지럽기도 합니다.
캔디다 질염의 경우 질 안이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습할 때 생기는데요. 소음순이 커서 질 입구를 꽉 막고 있는 경우 간접적으로 원인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음순이 큰 것 자체가 직접적인 캔디다 질염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소음순 성형은 기본적으로
소음순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입니다.
'저는 그냥 소음순만 제거하러 왔는데 음핵 주름 수술을 왜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양쪽 날개만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음핵을 덮고 있는 음핵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포경 수술을 같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핵 주름이 없거나 적은 경우는 날개만 떼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음핵을 덮는 주름이 매우 심하면 날개만 떼었을 경우 음핵 부분이 너무 도드라져 보여 미용상 매우 보기 싫은 모양이 됩니다. 또한 남아있는 음핵 주름이 다시 늘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답니다.
소음순 수술,
그렇다면 부작용은 없을까요?
소음순 성형의 합병증은 드물지만 감염, 출혈, 색소변화, 성관계시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시술에는 장점과 부수적인 작용Side effect가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는 비단 소음순 수술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피부가 특히 연약한 소음순은 몸의 안 쪽에 위치해 쉽게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욱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꽃봉오리와도 같이 섬세한 우리의 몸, 정원을 가꾸듯 정성껏 케어해 볼까요? 평생 함께할 단 하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제주산부인과 로즈앤의원이 여러분의 옆에서 다정하고 성실한 정원사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