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더욱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자궁에 피임기구를 심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고, 피임약을 매일 챙겨먹기도 어려울 때 주목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팔에 넣는 임플라논입니다. 시술 시간도 짧고 효과도 좋아 많은 분들이 실제로 하고있는 시술로, 로즈앤에도 문의와 예약이 꾸준히 오고 있답니다.

그런데 빛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있듯이 모든 시술과 수술에는 부수적인 작용들, 즉 부작용Side effect이 있기 마련이지요. 정확히 알아보고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 임플라논의 부작용에 대해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임플라논은 팔의 피하지방에 이식하는 약 3.5cm의 성냥개비같이 생긴 피임기구입니다. 기구에 발려 있는 에토노게스트렐이라는 호르몬이 몸 안으로 흐르고 돌면서 피임 효과가 나타나지요. 지속 기간은 약 3년입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도 예전에 임플라논을 팔에 심었었답니다.
그런데 정말 매우 드물지만, 임플라논을 넣었을 때 합병증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술한 분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이야기, 바로 임플라논의 이동입니다.
'임플라논이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왜 움직이지?'의아한 분도 있을 거예요. 이 것, 정말로 몸 안에서 움직이는 걸까요?

네, 우리의 팔에 심어둔
임플라논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임플라논은 대부분의 경우 2cm 범위 안에서 살짝 움직이며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cm 길이의 임플라논 기구가 최소 2cm 이상 움직일 때 비로소 임플라논 이동이라고 정의하지요.
임플라논이 손 쪽으로 움직이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신경이 눌려 찌릿함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인데요.컴퓨터 작업 등 평소 손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임플라논이 겨드랑이 쪽으로 움직인다면 팔 전체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가장 심각한 경우로 혈관을 타고 이동하게 되면 폐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임플라논이 움직이는 흔한 원인은?
가장 많은 것은 처음에 넣을 때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사이의 고랑에 들어간 경우입니다.

위 사진은 임플라논을 넣는 위치를 말해줍니다.
팔 뒤꿈치를 만져보면 톡 튀어나온 뼈가 안쪽 바깥쪽으로 느껴지는데요. 안쪽에서 만져지는 뼈(Medial epicondyle)에서 8-10cm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이 임플란트를 넣기에 가장 안전합니다.

해부학적인 근육의 위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팔 뒤꿈치 끝에서 만져지는 뼈에서부터 8-10cm 안쪽이 임플라논 삽입을 위한 가장 안전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조금 위에 있는 이두근과 삼두근 고랑이 보이시나요?
임플라논을 아래가 아닌 조금 위쪽에 넣으면 이두근과 삼두근 사이의 고랑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임플라논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고랑 부분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푸른 색으로 바꿔 다시 보여드립니다.

그림에서 푸른 색이 칠해진 고랑은 신경과 혈관도 함께 지나가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건드려지면 팔 전체가 찌릿찌릿하거나 불편할 수 있지요. 지식을 갖추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가 임플라논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임플라논은 우리의 몸 속에서
어디로 흘러갈까요?
임플라논 이동에 대해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펠린 바투르가 발표한 케이스 논문이 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에서 임플라논이 이동한 경우는 38건으로 흘러간 위치는 각각 다릅니다. 표를 통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폐/폐동맥 이외의 혈관
| 14개
|
겨드랑이
| 11개
|
폐/폐동맥
| 9개 |
어깨, 쇄골
| 3개 |
흉벽
| 1개 |
논문 내용을 살펴보면 약 100만명 중 1명에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연구 당사자인 바투르 의학 박사는 이보다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기간 내에 실제로 발생한 모든 사례가 전부 FDA에 보고되지는 않았기 때문이지요.
임플라논이 움직이면
잘 느껴지거나 아픈가요?
보통 임플라논이 움직였을 때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폐동맥이나 폐로 이동했다면 숨을 쉬기 어려운 호흡곤란을 호소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무증상이랍니다.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임플라논의 위치를 꼭 확인해 주세요.
환자가 다른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거나, 임플라논 정기 검진을 위해 방문했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임플라논의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플라논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X-ray나 MRI를 찍을 때도 있다고요?
임플라논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때 정확히 만져지지 않으면 X-ray를 찍게 됩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임플라논은(ex. Nexplanon®) 15mg의 바륨 원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X-ray를 찍으면 약 4cm의 임플라논이 밝게 빛나 아주 잘 보이지요.
하지만 아주 오래된 버전이거나 중국, 인도 등에서 만들어진 임플라논 등은 X-ray로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MRI 촬영이 필요합니다.
설사 직접 만져지지 않아도, 아무 증상이 없는데 임플라논을 찾기 위해 팔에 칼집을 내는 등 피부를 파헤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임플라논 제거가 필요할 때에는?
만약 임플라논을 없애야 한다면 아래 조건을 세심히 고려해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① 다른 곳으로 이동한 임플라논을 제거해 본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있는지
② 방사선 촬영 기구가 있는지
아울러 정말 드물긴 하지만 임플라논이 동맥 등에 내피화되어 깊게 밀착된 경우는 꼭 모든 시스템이 갖춰진 대학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각종 부수적인 작용Side Effect이
있을 수 있어도, 임플라논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피임법입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 역시 저의 몸에 직접 임플라논 피임을 했었습니다. 임플라논 삽입을 무작정 두려워하기보다는,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흔하지 않은 케이스에 대한 대응법을 잘 계획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로즈앤의원에서 임플라논 시술을 하는 여성 분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드리고 싶어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을 썼습니다. 언제나 로즈앤은 꾸준히 공부해 쌓는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안전하게 시술하고 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더욱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자궁에 피임기구를 심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고, 피임약을 매일 챙겨먹기도 어려울 때 주목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팔에 넣는 임플라논입니다. 시술 시간도 짧고 효과도 좋아 많은 분들이 실제로 하고있는 시술로, 로즈앤에도 문의와 예약이 꾸준히 오고 있답니다.
그런데 빛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있듯이 모든 시술과 수술에는 부수적인 작용들, 즉 부작용Side effect이 있기 마련이지요. 정확히 알아보고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 임플라논의 부작용에 대해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임플라논은 팔의 피하지방에 이식하는 약 3.5cm의 성냥개비같이 생긴 피임기구입니다. 기구에 발려 있는 에토노게스트렐이라는 호르몬이 몸 안으로 흐르고 돌면서 피임 효과가 나타나지요. 지속 기간은 약 3년입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도 예전에 임플라논을 팔에 심었었답니다.
그런데 정말 매우 드물지만, 임플라논을 넣었을 때 합병증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술한 분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이야기, 바로 임플라논의 이동입니다.
'임플라논이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왜 움직이지?'의아한 분도 있을 거예요. 이 것, 정말로 몸 안에서 움직이는 걸까요?
네, 우리의 팔에 심어둔
임플라논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임플라논은 대부분의 경우 2cm 범위 안에서 살짝 움직이며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cm 길이의 임플라논 기구가 최소 2cm 이상 움직일 때 비로소 임플라논 이동이라고 정의하지요.
임플라논이 손 쪽으로 움직이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신경이 눌려 찌릿함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인데요.컴퓨터 작업 등 평소 손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임플라논이 겨드랑이 쪽으로 움직인다면 팔 전체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가장 심각한 경우로 혈관을 타고 이동하게 되면 폐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임플라논이 움직이는 흔한 원인은?
가장 많은 것은 처음에 넣을 때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사이의 고랑에 들어간 경우입니다.
위 사진은 임플라논을 넣는 위치를 말해줍니다.
팔 뒤꿈치를 만져보면 톡 튀어나온 뼈가 안쪽 바깥쪽으로 느껴지는데요. 안쪽에서 만져지는 뼈(Medial epicondyle)에서 8-10cm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이 임플란트를 넣기에 가장 안전합니다.
해부학적인 근육의 위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팔 뒤꿈치 끝에서 만져지는 뼈에서부터 8-10cm 안쪽이 임플라논 삽입을 위한 가장 안전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조금 위에 있는 이두근과 삼두근 고랑이 보이시나요?
임플라논을 아래가 아닌 조금 위쪽에 넣으면 이두근과 삼두근 사이의 고랑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임플라논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고랑 부분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푸른 색으로 바꿔 다시 보여드립니다.
그림에서 푸른 색이 칠해진 고랑은 신경과 혈관도 함께 지나가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건드려지면 팔 전체가 찌릿찌릿하거나 불편할 수 있지요. 지식을 갖추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가 임플라논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임플라논은 우리의 몸 속에서
어디로 흘러갈까요?
임플라논 이동에 대해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펠린 바투르가 발표한 케이스 논문이 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에서 임플라논이 이동한 경우는 38건으로 흘러간 위치는 각각 다릅니다. 표를 통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논문 내용을 살펴보면 약 100만명 중 1명에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연구 당사자인 바투르 의학 박사는 이보다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기간 내에 실제로 발생한 모든 사례가 전부 FDA에 보고되지는 않았기 때문이지요.
임플라논이 움직이면
잘 느껴지거나 아픈가요?
보통 임플라논이 움직였을 때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폐동맥이나 폐로 이동했다면 숨을 쉬기 어려운 호흡곤란을 호소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무증상이랍니다.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임플라논의 위치를 꼭 확인해 주세요.
환자가 다른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거나, 임플라논 정기 검진을 위해 방문했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임플라논의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플라논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X-ray나 MRI를 찍을 때도 있다고요?
임플라논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때 정확히 만져지지 않으면 X-ray를 찍게 됩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임플라논은(ex. Nexplanon®) 15mg의 바륨 원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X-ray를 찍으면 약 4cm의 임플라논이 밝게 빛나 아주 잘 보이지요.
하지만 아주 오래된 버전이거나 중국, 인도 등에서 만들어진 임플라논 등은 X-ray로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MRI 촬영이 필요합니다.
설사 직접 만져지지 않아도, 아무 증상이 없는데 임플라논을 찾기 위해 팔에 칼집을 내는 등 피부를 파헤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임플라논 제거가 필요할 때에는?
만약 임플라논을 없애야 한다면 아래 조건을 세심히 고려해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① 다른 곳으로 이동한 임플라논을 제거해 본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있는지
② 방사선 촬영 기구가 있는지
아울러 정말 드물긴 하지만 임플라논이 동맥 등에 내피화되어 깊게 밀착된 경우는 꼭 모든 시스템이 갖춰진 대학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각종 부수적인 작용Side Effect이
있을 수 있어도, 임플라논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피임법입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 역시 저의 몸에 직접 임플라논 피임을 했었습니다. 임플라논 삽입을 무작정 두려워하기보다는,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흔하지 않은 케이스에 대한 대응법을 잘 계획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로즈앤의원에서 임플라논 시술을 하는 여성 분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드리고 싶어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을 썼습니다. 언제나 로즈앤은 꾸준히 공부해 쌓는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안전하게 시술하고 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