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암검진을 받으러 로즈앤에 내원하는 여성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증상을 듣고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들이 생기는데요. 국가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하는 암검진 자체도 '검사'라는 취지를 봤을 때 물론 훌륭하지만, 그것만으로 다소 부족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여성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 검사, 꼭 해야하는 건가?' 당연히 궁금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엔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자궁 경부암을 확인하는 2가지 방법
① 세포 검사
자궁 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암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② 확대촬영 검사
자궁 경부를 최대 50배 확대해 자궁 경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위의 세포 검사는 크게 또 2종류로 나뉩니다.
① 단순 세포검사(PAP smear)
② 액상 세포검사(Thin perp)
① 단순 세포검사는 자궁 경부에 있는 세포를 채취해 작은 유리판에 얇게 펴바른 후, 색소로 염색해 이상한 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단순 세포검사 |
장점 | 비용이 저렴하다. |
단점 | 결과 정확도가 20%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
실제로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세포가 있는데 이를 놓치는 것을 위음성, 즉 가짜 음성이라고합니다. 단순 세포검사는 이 확률이 높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일단 세포를 채취해서 슬라이드에 펴 바를 때, 순수한 세포만 발라지는 것이 아니라, 질 분비물 등 다른 이물질도 같이 도말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샘플이 고정되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변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정시키는 용액을 바로 뿌리는 시간, 샘플을 놔두는 장소 등 많은 변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세포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검사법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② 액상 세포검사(Thin perp)입니다. 이 검사에서는 우선 채취한 세포를 전용 보존액에 헹구듯이 담습니다. 이 전용 액상에 담그면 다른 이물질들은 걸러내고, 세포들도 변형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세포들만 뽑아서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50-80% 까지 올라갑니다.
그런데 세포만 채취하는 검사를 한다 해도, 이것만 한다면 정확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액상으로 해도 정확도가 최대 80%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확대 촬영이라는 검사를 하지요. 자세한 검사 방법과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질경을 넣고 자궁 경부를 확인합니다.
② 3-5% 초산을 자궁 경부에 뿌려서 자궁 경부의 세포를 염색시킵니다.
③ 이 때 세포가 이상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이상 소견이 보입니다
1) 초산백 상피 (Acetowhite epithelium)
2) 백반증 (Leukoplakia)
3) 점적 (Punctation)
4) 모자이크 (Mosaic)
5) 비정형 혈관 ( Atypical vessel)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백색 상피세포 병변이 나왔어요.
확대 촬영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결과가 '백색 상피세포 병변'인데요. 용어가 조금 낯설게 느껴지시지요?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자궁 경부 확대촬영을 할 때 자궁 경부에 3-5% 초산 용액을 묻힌 후 관찰하게 되는데, 이 때 초산이 자궁 경부의 표면 세포(편평세포)에 닿으면 세포에 탈수가 일어납니다. 그 결과 세포핵이 두껍거나 커져있는 비정상 세포들이 있는 부분이 하얗게 보이게 되는데요. 이를 백색 상피 병변이라고 합니다.

자궁 경부 확대 촬영 판독은
매우 정확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궁 경부 확대 촬영(Colposcopy) 학회가 따로 있을 정도로, 자궁 경부 확대 촬영을 판독하기 위해서는 부인 종양 전문의, 그것도 자궁 경부 확대 촬영 판독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반드시 판독해야 하지요.
그래서 산부인과 병·의원에서는 위와 같이 촬영한 사진을 판독 의뢰하고, 결과는 보통 2-3일 뒤에 나옵니다.
이후 산부인과 전문의가 자궁 경부암 세포 검사 결과, 확대촬영 검사 결과 그리고 HPV 바이러스 결과를 보고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도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궁 경부 세포 검사에서 ASCUS(비정형 편평상피세포), HPV 고위험군이 나올 경우 조직 검사 진행 결정)
'어?이 ASCUS는 HPV 바이러스 때문에 유전자가 변형되면서 이형성 세포가 되고, 계속 변형이 지속되면서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그 변화의 시작인 비전형 편평상피세포일 수 있겠군.'

자궁 경부 확대 촬영 검사로
조직 검사 여부를 쉽고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직 검사를 할 때 확대 촬영을 같이 해 놓은 경우, 자궁 경부에 백색 상피 세포 병변이 있는 경우 조직 검사할 위치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답니다.
한 가지 더,
자궁 경부 세포 검사와
자궁 경부 확대 촬영을
함께 하면 좋은 이유
자궁 경부 세포 검사에서 ASCUS(비정형 편평상피세포), HPV 저위험군 또는 음성이 나오면 상당히 애매합니다.
우선 자궁 경부 세포 검사에서 자궁 경부의 상피 세포를 검사자가 현미경으로만 보면서 판단하다 보니, 이형성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애매한 경우가 나옵니다. 비정형편평상피 세포로 진단되면 어쨌든 정상세포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인데요. 그 원인이 여러가지입니다.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원인
|
1. HPV 바이러스 고위험군
|
2. HPV 바이러스 저위험군
|
3. 오랜 기간 자궁 경부염이나 질염 등, 상피세포들이 염증에 노출된 상태
|
4. 폐경처럼 여성 호르몬 농도가 낮아진 상태
|
5. 자궁 경부 용종 등이 자라고 있는 상태
|
세포변형을 일으키는게 HPV 바이러스 고위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HPV 바이러스 저위험군도 있고, 오랜 기간 자궁 경부염이나 질염 등, 상피세포들이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거나, 폐경처럼 여성 호르몬 농도가 낮아진 상태, 혹은 자궁 경부 용종 등이 자라고 있는 상태 등이 있는데요. 이 경우 세포 모양이 변하면서 비정형편평상피세포라고 진단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변한 상태는 가역적인 변화입니다. 즉 언제든지 세포를 변형시키는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이 경우 자궁 경부 확대 촬영이 빛을 발합니다. 자궁 경부 확대 촬영에서 백색 상피 세포 병변 이상 소견이 나온다면 결정을 하기가 조금 더 쉽기 때문입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의 경우 자궁 경부암 세포 검사에서 비정형편평 상피세포가 나오면 크게 아래 3가지 경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 세포 검사에서
비정형편평 상피세포가 나왔어요.
그 다음 스텝은?
① HPV 고위험군이 나왔다 → 다른 성병 검사 등을 한 적이 없으면 한 번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확대 촬영 검사 시행 후 조직검사를 합니다.
② HPV 저위험군 또는 음성이 나온 경우 → 육안으로 자궁 경부 점막 상태가 정상이면 확대 촬영 검사를 하지 않고 3-6개월 정도 뒤에 다시 자궁 경부 세포 검사를 합니다.
설사 자궁 경부 이형성증 초기라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있어도 3개월 정도 지나면 저절로 치료되는 비율이 약 40% 가량 됩니다. 지금 당장 이형성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정확히 모르지만(그래서 비전형편평상피 세포이지만) 다른 것을 종합해 봤을 때, 자연치유되지 않을까 기대해 보는 것입니다.
③ ASCUS(비정형 편평상피세포)가 나왔는데 자궁 경부 외번증, 자궁 경부가 헐어있는 경우 → HPV 바이러스가 음성이라도 자궁 경부 확대 촬영 검사를 합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단계의 ASCUS를 진단 받았더라도, 자궁 경부가 헐어있는 경우 이형성세포가 발견되거나 ASCUS에서 더 높은 단계인 이형성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추가 검사를 결정하는 원칙은 위 이미지 속 내용처럼 진행됩니다.
환자의 성병 감염 유무, HPV 고위험 유무 등이 조직검사까지 갈지 안갈지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활발한 성생활을 하거나 다른 이슈가 있다면 나라에서 하는 기본 암검사 밖에 HPV 검사, 성병검사, 확대 촬영검사를 같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왕 시간을 내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진을 하는 것, 조금 더 확실하게 하는 편을 권해드립니다. 산부인과 의사의 입장에서도 보다 결과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고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편이 가장 좋지만,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을 수도 있을 거예요.
검진을 받는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의 평안을 로즈앤의원과 저 박영 원장이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암검진을 받으러 로즈앤에 내원하는 여성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증상을 듣고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들이 생기는데요. 국가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하는 암검진 자체도 '검사'라는 취지를 봤을 때 물론 훌륭하지만, 그것만으로 다소 부족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여성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 검사, 꼭 해야하는 건가?' 당연히 궁금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엔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자궁 경부암을 확인하는 2가지 방법
① 세포 검사
자궁 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암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② 확대촬영 검사
자궁 경부를 최대 50배 확대해 자궁 경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위의 세포 검사는 크게 또 2종류로 나뉩니다.
① 단순 세포검사(PAP smear)
② 액상 세포검사(Thin perp)
① 단순 세포검사는 자궁 경부에 있는 세포를 채취해 작은 유리판에 얇게 펴바른 후, 색소로 염색해 이상한 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세포가 있는데 이를 놓치는 것을 위음성, 즉 가짜 음성이라고합니다. 단순 세포검사는 이 확률이 높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일단 세포를 채취해서 슬라이드에 펴 바를 때, 순수한 세포만 발라지는 것이 아니라, 질 분비물 등 다른 이물질도 같이 도말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샘플이 고정되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변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정시키는 용액을 바로 뿌리는 시간, 샘플을 놔두는 장소 등 많은 변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세포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검사법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② 액상 세포검사(Thin perp)입니다. 이 검사에서는 우선 채취한 세포를 전용 보존액에 헹구듯이 담습니다. 이 전용 액상에 담그면 다른 이물질들은 걸러내고, 세포들도 변형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세포들만 뽑아서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50-80% 까지 올라갑니다.
그런데 세포만 채취하는 검사를 한다 해도, 이것만 한다면 정확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액상으로 해도 정확도가 최대 80%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확대 촬영이라는 검사를 하지요. 자세한 검사 방법과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질경을 넣고 자궁 경부를 확인합니다.
② 3-5% 초산을 자궁 경부에 뿌려서 자궁 경부의 세포를 염색시킵니다.
③ 이 때 세포가 이상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이상 소견이 보입니다
1) 초산백 상피 (Acetowhite epithelium)
2) 백반증 (Leukoplakia)
3) 점적 (Punctation)
4) 모자이크 (Mosaic)
5) 비정형 혈관 ( Atypical vessel)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백색 상피세포 병변이 나왔어요.
확대 촬영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결과가 '백색 상피세포 병변'인데요. 용어가 조금 낯설게 느껴지시지요?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자궁 경부 확대촬영을 할 때 자궁 경부에 3-5% 초산 용액을 묻힌 후 관찰하게 되는데, 이 때 초산이 자궁 경부의 표면 세포(편평세포)에 닿으면 세포에 탈수가 일어납니다. 그 결과 세포핵이 두껍거나 커져있는 비정상 세포들이 있는 부분이 하얗게 보이게 되는데요. 이를 백색 상피 병변이라고 합니다.
자궁 경부 확대 촬영 판독은
매우 정확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궁 경부 확대 촬영(Colposcopy) 학회가 따로 있을 정도로, 자궁 경부 확대 촬영을 판독하기 위해서는 부인 종양 전문의, 그것도 자궁 경부 확대 촬영 판독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반드시 판독해야 하지요.
그래서 산부인과 병·의원에서는 위와 같이 촬영한 사진을 판독 의뢰하고, 결과는 보통 2-3일 뒤에 나옵니다.
이후 산부인과 전문의가 자궁 경부암 세포 검사 결과, 확대촬영 검사 결과 그리고 HPV 바이러스 결과를 보고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도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궁 경부 확대 촬영 검사로
조직 검사 여부를 쉽고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직 검사를 할 때 확대 촬영을 같이 해 놓은 경우, 자궁 경부에 백색 상피 세포 병변이 있는 경우 조직 검사할 위치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답니다.
한 가지 더,
자궁 경부 세포 검사와
자궁 경부 확대 촬영을
함께 하면 좋은 이유
자궁 경부 세포 검사에서 ASCUS(비정형 편평상피세포), HPV 저위험군 또는 음성이 나오면 상당히 애매합니다.
우선 자궁 경부 세포 검사에서 자궁 경부의 상피 세포를 검사자가 현미경으로만 보면서 판단하다 보니, 이형성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애매한 경우가 나옵니다. 비정형편평상피 세포로 진단되면 어쨌든 정상세포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인데요. 그 원인이 여러가지입니다.
세포변형을 일으키는게 HPV 바이러스 고위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HPV 바이러스 저위험군도 있고, 오랜 기간 자궁 경부염이나 질염 등, 상피세포들이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거나, 폐경처럼 여성 호르몬 농도가 낮아진 상태, 혹은 자궁 경부 용종 등이 자라고 있는 상태 등이 있는데요. 이 경우 세포 모양이 변하면서 비정형편평상피세포라고 진단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변한 상태는 가역적인 변화입니다. 즉 언제든지 세포를 변형시키는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이 경우 자궁 경부 확대 촬영이 빛을 발합니다. 자궁 경부 확대 촬영에서 백색 상피 세포 병변 이상 소견이 나온다면 결정을 하기가 조금 더 쉽기 때문입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의 경우 자궁 경부암 세포 검사에서 비정형편평 상피세포가 나오면 크게 아래 3가지 경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 세포 검사에서
비정형편평 상피세포가 나왔어요.
그 다음 스텝은?
① HPV 고위험군이 나왔다 → 다른 성병 검사 등을 한 적이 없으면 한 번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확대 촬영 검사 시행 후 조직검사를 합니다.
② HPV 저위험군 또는 음성이 나온 경우 → 육안으로 자궁 경부 점막 상태가 정상이면 확대 촬영 검사를 하지 않고 3-6개월 정도 뒤에 다시 자궁 경부 세포 검사를 합니다.
설사 자궁 경부 이형성증 초기라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있어도 3개월 정도 지나면 저절로 치료되는 비율이 약 40% 가량 됩니다. 지금 당장 이형성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정확히 모르지만(그래서 비전형편평상피 세포이지만) 다른 것을 종합해 봤을 때, 자연치유되지 않을까 기대해 보는 것입니다.
③ ASCUS(비정형 편평상피세포)가 나왔는데 자궁 경부 외번증, 자궁 경부가 헐어있는 경우 → HPV 바이러스가 음성이라도 자궁 경부 확대 촬영 검사를 합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단계의 ASCUS를 진단 받았더라도, 자궁 경부가 헐어있는 경우 이형성세포가 발견되거나 ASCUS에서 더 높은 단계인 이형성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추가 검사를 결정하는 원칙은 위 이미지 속 내용처럼 진행됩니다.
환자의 성병 감염 유무, HPV 고위험 유무 등이 조직검사까지 갈지 안갈지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활발한 성생활을 하거나 다른 이슈가 있다면 나라에서 하는 기본 암검사 밖에 HPV 검사, 성병검사, 확대 촬영검사를 같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왕 시간을 내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진을 하는 것, 조금 더 확실하게 하는 편을 권해드립니다. 산부인과 의사의 입장에서도 보다 결과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고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편이 가장 좋지만,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을 수도 있을 거예요.
검진을 받는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의 평안을 로즈앤의원과 저 박영 원장이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