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히는 골반통이 사실 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나요? 때때로 통증은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 때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참고 참다가 로즈앤의원까지 찾아온 여성 분의 사례로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은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을 시작합니다.
이 분은 평소에도 무릎과 손가락 관절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를 다녔는데요. 그 곳에서 모든 검사를 다 마쳤지만, 결과는 '이상 없다'로 나왔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내과에도 방문해 관절통 검사를 했지만 역시 결과는 '이상 없다'였지요. 진짜 원인을 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내원한 곳이 바로 제가 대표원장으로 근무 중인 로즈앤의원이었습니다.
갱년기가 뭐길래... 골반까지 아픈가요?
폐경이 오기 전부터 온 뒤까지, 여성의 몸에는 수 년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를 갱년기 증상이라 묶어서 부릅니다. 갱년기 증상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나 남성호르몬(안드로겐)과 같은 성性호르몬의 변화에서 기인합니다.
폐경기 증상은 얼굴 붉어짐,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같은 전형적인 현상부터 감정이 널뛰듯이 오르락내리락함, 우울증 등의 감정 변화, 그리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기까지 그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으로, 특히 정신적 요인이 같이 찾아오는 경우는 의사조차 감별하기 매우 어려운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증상 중에서도 관절통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게는 노화에 의한 근감소증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여기저기 쑤신 증상은 물론 근육이 우리를 잘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관절통이 심해집니다. 60대쯤에는 계단을 올라가거나 등산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분처럼 여기저기 관절이 아프고 쑤시는 등 비특이적(통증에 대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증상으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을 돌고 돌아 산부인과까지 방문하는 분들도 현장에서는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반통, 요통으로 인해 방문한 분들은 이상근(골반부터 큰 궁둥 구멍을 지나 볼기 부위로 나온 근육)과 대요근(허리뼈부터 되태골 안쪽으로 이어지는 길고 가느다란 근육)이 뭉치고, 근력이 떨어지며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골반 초음파 검사를 하더라도 통증을 유발할 만한 근종, 난소 종양 등이 보이지 않고, 골반염을 일으킬만한 원인을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의 다양한 과목에서 시행한 모든 검사에서도 '이상없음'을 받은 경우,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은 '여성 호르몬 요법'을 권하곤 합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이란?
폐경기에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외부에서 부족한 호르몬을 공급해주는 치료법입니다. 개인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다르며 부수적인 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태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여성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유방암에 걸린다는데요?
장기간의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 가능성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에서는 여성들이 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 호르몬의 종류, 용량, 사용 기간,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합니다. 아울러 적절한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일례로 ACOG는 2017년에 발표된 "Managing Menopausal Symptoms"라는 가이드라인에서, 호르몬 요법 사용과 유방암 발생 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호르몬 요법 사용 기간이 5년 이하일 때 유방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도, 둘 사이의 연관성이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여성들이 호르몬 요법을 받을 때 매년 산부인과 의사를 방문하여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르몬 치료는 여성의 건강 상태와 호르몬 레벨, 질병 및 증상에 따라 우리 몸에 꽤 유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치료는 뼈 손상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관리 등에 효과적입니다. 평균 수명 100세를 넘어 120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대임을 감안하면, 근육과 뼈를 잘 보존하는 것이 인생을 통틀어 매우 중요한 과제일텐데요. 호르몬 치료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호르몬 복용에 따른 유방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는?
① 유방암 가족력이 없을 때
② 유방에 양성 종양이 없을 때
③ 비만등 유방암의 가능성을 높일만한 인자가 없을 때
위의 케이스라면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며 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이 라이프 퀄리티를 위해 훨씬 낫다고 저 박영 원장은 생각합니다. 60-70대가 되어도 산에 오르고, 좋아하는 운동도 하고, 심지어 일도 할 수 있는 인생이 그렇지 않은 조용한 삶보다 훨씬 삶의 질이 높을테니까요.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도 몸무게가 적은 편이고, 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저처럼 까페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근력 운동을 평소 하지 않으면서, 마른 사람들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호르몬 약을 일찍부터 복용할 예정입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분들은, 무거운 것을 옮길 때 허리나 손목에 얇은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계단 등에서 사소하게 미끄러졌을 뿐인데도 골반뼈에 금이 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뼈가 잘 붙지 않아 오랫동안 침대에서 생활하게 되고, 침상 생활로 인해 근육이 더욱 빠르게 소실되어 일상생활마저 불편해지는 '악순환'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더 힘든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는 중 단계 차이가 궁금한 분들은 로즈앤의원의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호르몬 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 갱년기를 맞은 우리 여성들을 구원해줄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 성분은?
① 식이 섬유질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는 변비, 체중 증가, 심장병, 당뇨병 등의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단백질
갱년기 여성은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육류, 생선, 계란, 콩, 두부 등을 먹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주세요.
③ 건강한 지방
적정량의 지방 또한 꼭 섭취해야 합니다. 살찌는 것을 방지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생선, 견과류 등의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④ 비타민 D
갱년기 여성은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높으므로, 해산물, 우유, 요거트, 오렌지 주스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⑤ 적절한 수분
갱년기 여성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는 커피나 알코올은 적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⑥식사 중 칼슘
갱년기 여성은 뼈 밀도 감소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가 권장됩니다. 낮은 지방 우유, 요거트, 치즈, 어묵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양을 꼭 조절해 주세요. 규칙적으로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도 적당한 양을 먹어야 혈당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체중이 지나치게 느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꾸준한 운동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집에서 맨손으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을 소개합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근력 운동은?
① 푸쉬업
팔꿈치를 굽혀 상체를 바닥에서 들어올리는 동작입니다. 가슴, 어깨, 삼두근 등 상체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② 크런치
복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눕고 무릎을 굽히고, 복부 근육을 이용해 상체를 들어올린 후 다시 바닥으로 내려놓습니다.
③ 스쿼트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굽혀 앉은 후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대퇴사두근, 종아리, 햄스트링 등 하체 근육을 강화하게 됩니다.
④ 트라이셉스 딥스
팔을 뒤로 하고 무릎을 굽혀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팔꿈치를 굽혀 상체를 들어올립니다. 삼두근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⑤ 플랭크
팔꿈치와 발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일직선으로 만들어 유지합니다.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⑥ 런지
한 발은 앞으로 내밀고, 다른 발은 뒤로 빼서 스텝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대퇴사두근, 슬교근 등 하체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집에서 맨손으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탄탄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 반드시 적절한 스트레칭과 워밍업 운동을 하고,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을 유지해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계실거에요.
다음 단계는 실천입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하루 24시간 중 10분을 할애해 루틴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3년도 아직 3/4이나 남았답니다. 디테일한 운동 자세가 궁금한 분들은 검색 등을 통해 더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도 주 3회 요가와 주 2회 기구 필라테스를 이번에 큰 맘 먹고 3개월치를 결제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운동은 아무래도 잘 안되서, 역시 '가장 좋은 선생님은 비용을 들이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할테니까요. 여러분도 응원해 주실거지요?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갱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다짐을 들려 주세요. 로즈앤의원과 저 또한 늘 그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골반통이 사실 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나요? 때때로 통증은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 때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참고 참다가 로즈앤의원까지 찾아온 여성 분의 사례로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은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을 시작합니다.
이 분은 평소에도 무릎과 손가락 관절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를 다녔는데요. 그 곳에서 모든 검사를 다 마쳤지만, 결과는 '이상 없다'로 나왔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내과에도 방문해 관절통 검사를 했지만 역시 결과는 '이상 없다'였지요. 진짜 원인을 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내원한 곳이 바로 제가 대표원장으로 근무 중인 로즈앤의원이었습니다.
갱년기가 뭐길래... 골반까지 아픈가요?
폐경이 오기 전부터 온 뒤까지, 여성의 몸에는 수 년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를 갱년기 증상이라 묶어서 부릅니다. 갱년기 증상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나 남성호르몬(안드로겐)과 같은 성性호르몬의 변화에서 기인합니다.
폐경기 증상은 얼굴 붉어짐,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같은 전형적인 현상부터 감정이 널뛰듯이 오르락내리락함, 우울증 등의 감정 변화, 그리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기까지 그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으로, 특히 정신적 요인이 같이 찾아오는 경우는 의사조차 감별하기 매우 어려운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증상 중에서도 관절통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게는 노화에 의한 근감소증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여기저기 쑤신 증상은 물론 근육이 우리를 잘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관절통이 심해집니다. 60대쯤에는 계단을 올라가거나 등산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분처럼 여기저기 관절이 아프고 쑤시는 등 비특이적(통증에 대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증상으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을 돌고 돌아 산부인과까지 방문하는 분들도 현장에서는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반통, 요통으로 인해 방문한 분들은 이상근(골반부터 큰 궁둥 구멍을 지나 볼기 부위로 나온 근육)과 대요근(허리뼈부터 되태골 안쪽으로 이어지는 길고 가느다란 근육)이 뭉치고, 근력이 떨어지며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골반 초음파 검사를 하더라도 통증을 유발할 만한 근종, 난소 종양 등이 보이지 않고, 골반염을 일으킬만한 원인을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의 다양한 과목에서 시행한 모든 검사에서도 '이상없음'을 받은 경우,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은 '여성 호르몬 요법'을 권하곤 합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이란?
폐경기에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외부에서 부족한 호르몬을 공급해주는 치료법입니다. 개인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다르며 부수적인 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태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여성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유방암에 걸린다는데요?
장기간의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 가능성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에서는 여성들이 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 호르몬의 종류, 용량, 사용 기간,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합니다. 아울러 적절한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일례로 ACOG는 2017년에 발표된 "Managing Menopausal Symptoms"라는 가이드라인에서, 호르몬 요법 사용과 유방암 발생 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호르몬 요법 사용 기간이 5년 이하일 때 유방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도, 둘 사이의 연관성이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여성들이 호르몬 요법을 받을 때 매년 산부인과 의사를 방문하여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르몬 치료는 여성의 건강 상태와 호르몬 레벨, 질병 및 증상에 따라 우리 몸에 꽤 유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치료는 뼈 손상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관리 등에 효과적입니다. 평균 수명 100세를 넘어 120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대임을 감안하면, 근육과 뼈를 잘 보존하는 것이 인생을 통틀어 매우 중요한 과제일텐데요. 호르몬 치료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호르몬 복용에 따른 유방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는?
① 유방암 가족력이 없을 때
② 유방에 양성 종양이 없을 때
③ 비만등 유방암의 가능성을 높일만한 인자가 없을 때
위의 케이스라면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며 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이 라이프 퀄리티를 위해 훨씬 낫다고 저 박영 원장은 생각합니다. 60-70대가 되어도 산에 오르고, 좋아하는 운동도 하고, 심지어 일도 할 수 있는 인생이 그렇지 않은 조용한 삶보다 훨씬 삶의 질이 높을테니까요.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도 몸무게가 적은 편이고, 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저처럼 까페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근력 운동을 평소 하지 않으면서, 마른 사람들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호르몬 약을 일찍부터 복용할 예정입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분들은, 무거운 것을 옮길 때 허리나 손목에 얇은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계단 등에서 사소하게 미끄러졌을 뿐인데도 골반뼈에 금이 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뼈가 잘 붙지 않아 오랫동안 침대에서 생활하게 되고, 침상 생활로 인해 근육이 더욱 빠르게 소실되어 일상생활마저 불편해지는 '악순환'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더 힘든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는 중 단계 차이가 궁금한 분들은 로즈앤의원의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호르몬 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 갱년기를 맞은 우리 여성들을 구원해줄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 성분은?
① 식이 섬유질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는 변비, 체중 증가, 심장병, 당뇨병 등의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단백질
갱년기 여성은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육류, 생선, 계란, 콩, 두부 등을 먹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주세요.
③ 건강한 지방
적정량의 지방 또한 꼭 섭취해야 합니다. 살찌는 것을 방지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생선, 견과류 등의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④ 비타민 D
갱년기 여성은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높으므로, 해산물, 우유, 요거트, 오렌지 주스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⑤ 적절한 수분
갱년기 여성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는 커피나 알코올은 적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⑥식사 중 칼슘
갱년기 여성은 뼈 밀도 감소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가 권장됩니다. 낮은 지방 우유, 요거트, 치즈, 어묵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양을 꼭 조절해 주세요. 규칙적으로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도 적당한 양을 먹어야 혈당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체중이 지나치게 느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꾸준한 운동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집에서 맨손으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을 소개합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근력 운동은?
① 푸쉬업
팔꿈치를 굽혀 상체를 바닥에서 들어올리는 동작입니다. 가슴, 어깨, 삼두근 등 상체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② 크런치
복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눕고 무릎을 굽히고, 복부 근육을 이용해 상체를 들어올린 후 다시 바닥으로 내려놓습니다.
③ 스쿼트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굽혀 앉은 후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대퇴사두근, 종아리, 햄스트링 등 하체 근육을 강화하게 됩니다.
④ 트라이셉스 딥스
팔을 뒤로 하고 무릎을 굽혀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팔꿈치를 굽혀 상체를 들어올립니다. 삼두근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⑤ 플랭크
팔꿈치와 발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일직선으로 만들어 유지합니다.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⑥ 런지
한 발은 앞으로 내밀고, 다른 발은 뒤로 빼서 스텝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대퇴사두근, 슬교근 등 하체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집에서 맨손으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탄탄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 반드시 적절한 스트레칭과 워밍업 운동을 하고,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을 유지해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계실거에요.
다음 단계는 실천입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하루 24시간 중 10분을 할애해 루틴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3년도 아직 3/4이나 남았답니다. 디테일한 운동 자세가 궁금한 분들은 검색 등을 통해 더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도 주 3회 요가와 주 2회 기구 필라테스를 이번에 큰 맘 먹고 3개월치를 결제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운동은 아무래도 잘 안되서, 역시 '가장 좋은 선생님은 비용을 들이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할테니까요. 여러분도 응원해 주실거지요?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갱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다짐을 들려 주세요. 로즈앤의원과 저 또한 늘 그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