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더욱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로즈앤의원을 찾는 환자 분들이 크게 상심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불편한 증상으로 병원을 다녔지만 초음파 소견도 이상 없음, 성병 검사 등 질염 검사도 다 정상인 경우이지요. 분명히 아래와 같은 느낌이 계속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찾기위해 진료가 이어집니다.
밑이 시려요.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쓸리는 건지 따가운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불편해요.
관계 후 이러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1년 이상 성관계가 없는 분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소 진료실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 시간이 없는 점이 안타까워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 말씀드리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외음부 통증(Vulvodynia)는 보통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며 다른 원인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성병 검사도 음성, 초음파를 봐도 특이 소견이 없는데요. 이 케이스는 크게 국소적인 외음부 통증과 전반적인 외음부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국소적인 외음부 통증▼

국소적인 통증은 면봉으로 요도 입구, 또는 질입구 4시 7시 방향을 눌렀을 때 딱 그 부분이 아픕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점, 즉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가 정확히 존재하지요. 그래서 그 부분을 풀어주는 코아썸 등의 레이져 시술을 받으면 통증이 많이 완화됩니다.
전반적인 외음부 통증▼

어디가 딱 아픈 것은 아닌데, 굉장히 불편해요.
앉아있기도 걸을 때도 불편한데 어딘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위와 같이 말씀하는 경우는 아까 눌렀던 부분보다 조금 더 넓게 통증이 퍼져 있으며 원인 또한 여러가지입니다. 어떤 외음부통은 오래 앉아 있거나, 걸을 때, 쪼그리고 앉아 있을 때 통증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냥 누워있을 때도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처럼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그만큼 다양하지요. 산부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외음부통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밖에서 속시원히 해결하기 어려운 외음부통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계속해서 피부가 닿고 스치는 부위이기도 하고요.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통은 우울증 및 불안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니 그 압박을 짐작해볼만 하지요. 대표적으로는 아래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①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아파서 일할 때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② 성관계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③ 어떤 분들은 밑이 따갑고 욱신거려서 잠들기 어렵다고도 합니다.
④ 잠이 들어가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힘들 수 있습니다.
⑤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생리 후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외음부통은 누가 걸리나요?
진단을 받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20세에서 60세 사이의 나이이지만, 외음부통은 이밖의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젊은 사람들은 전정부염, 얇은 피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호르몬 부족에 의한 위축성 질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외음부통은 얼마나 흔한가요?
외음부통은 가임기 여성들에게 있어 성교통과 만성 골반통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초반의 치료 시기를 놓칩니다. 외음부통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힘들어 빠른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초음파 검사와 성병 검사를 먼저 해보고, 정형외과 등의 근골격계 관련 병원에 가봐도 전부 이상이 없다고 할 경우, 외음부통을 의심해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음부통은 어떤 느낌인가요?
로즈앤의원을 찾은 여성 분들 중, 외음부 통증을 아래와 같이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시 내가 겪었던 느낌이 해당되는지 살펴봐 주세요.
밑이 시려요.
밑이 간지럽고 따가워요.
밑이 빠지는 느낌이예요.
아랫배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게 불편해요.
외음부 통증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통증은 몇 달 동안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발생하기도 하지요. 아울러 성관계를 몇 년간 하지 않은 분들도 뚜렷한 이유 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주산부인과 로즈앤의원 진료실에서 저 박영 원장은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 상황을 다각적으로 파악합니다.
①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드시나요?
② 최근 방광염이나 장염에 걸린 적이 있나요?
③ 어떤 일을 하시나요?(오래 앉아있거나 자주 쪼그려 앉는지 파악)
④ 최근 생리를 했나요? 그 때 탐폰 등을 사용했나요?
⑤ 마지막 성관계는 언제인가요?
⑥ 자전거, 승마 등의 운동을 한 적이 있나요?
외음부통의 원인을 알고 싶어요.
외음부통은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잠재적 원인들이 존재하지요.
염증은 실제 균의 감염에 의한 염증(Infection)과 어깨 통증 때 쓰는 근막염 같은 염증(Inflammation)이 있어요. 외음부통을 일으키는 염증은 실제 질염균의 감염에 의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근막염 같은 염증, 즉, 균은 없는데 생기는 염증인 경우예요. 이를 전정부염이라고 부릅니다.
폐경기가 되면 호르몬 부족으로 위축성 질염이 오기 쉽습니다. 이 질환은 한 겨울에 얼굴이 잔뜩 튼 상태와 비슷합니다. 얼굴이 트면 피부가 땡기고, 소금물이 닿으면 따갑지요? 위축성 질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축성 질염이 심하면 밑이 시리고 빠질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외음부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당뇨 등으로 인해 신경병을 갖고 있다면 외음부통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또 골반저 근육이 폐경 이후 약화되거나, 설사 등으로 골반자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도 통증이 나타난답니다.
아울러 생리 후에 외음부통이 유독 자주 발생할 때도 있는데요. 이 경우 생리대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고, 전정부가 발적되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외음부통을 어떻게 진단하나요?
우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에 골반저근을 누를 만큼 큰 혹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방광벽의 두께를 확인하고, 잔뇨의 정도, 방광에 용종이나 혹은 없는지도 봅니다. 그리고 성병 감염, 캔디다균 감염, 세균성 질염 검사 등 염증을 일으키는 균이 없는지 확인하지요.
면봉 테스트(점압 테스트)는 면봉으로 외음부 부위를 부드럽게 닦은 후 언제 그리고 어디에 접촉 시 통증이 느껴지는지 찾는 검사입니다. 이 테스트는 외음부 전정의 국소 통증을 진단하는 데 특히 유용한데요. 저 박영 원장은 주로 요도 주변과 질입구 4시 7시 방향을 면봉으로 눌러 봅니다.
하나도 아프지 않은 것이 0점, 죽을 만큼 아픈 것이 10점이라고 했을 때, 7-8점 이상을 호소하면 외음부통이 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전정부 전체를 쓸듯이 면봉을 움직이면서 종이에 손가락을 베인 듯한 통증이나 쓸리는 듯한 통증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외음부통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외음부통 치료에는 통증 완화를 가져오는 치료법이나 치료법의 조합을 찾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결국 효과를 보는 치료법이더라도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다양한 시도와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지요. 치료에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① 국소 약물: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에스트로겐 연고를 바릅니다. 에스트로겐 질정을 넣기도 합니다.
② 경구 약물: 항우울제, 항경련제가 신경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신경 차단: 보톡스를 질에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④ 레이져 치료: 고주파레이져 치료는 골반저 근육(골반의 근육, 인대 및 결합 조직)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저희 로즈앤의원에서는 고주파 레이져를 통해 골반저근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아울러 외음부통에서 흔히 함께 나타나는 골반저 근육의 경련(자발적 수축)의 빈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⑤ 전정 절제술: 이 수술은 보수적인 치료로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 국소 외음부통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음부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얇게 생선포 뜨듯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절제술은 요즘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⑥ 프락셀 레이져: 수술 대신, 피부신경병증, 접촉성 피부염등 지속적인 피부 진피층 감소와 염증에 의한 외음부 통증일 경우 프락셀 레이져로 피부를 깎고 재생 광역학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음부통이 사라지기도 하나요?
외음부 통증은 우선 치료를 해야하는 영역인지, 관리를 해야하는 영역인지 구분합니다.
자궁에 큰 혹이나 성병에 의한 염증이 있는 치료의 영역이라면 적극 치료합니다. 완치되면 외음주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검사가 다 음성으로 나온 관리의 영역에 해당한다면 완치의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이 때에는 증상이 있으면 연고 등을 먼저 발라보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고주파 등의 레이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답니다.
외음부통 증상, 이렇게 관리해요.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한다면 외음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도넛 모양의 쿠션을 씁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합니다.
외음부에 닿는 천에는 순하고 무향의 세탁 세제를 사용합니다.
외음부를 씻을 때 순하고 향이 없는 비누를 사용합니다. 물로만 씻어도 괜찮습니다.
- 자전거 타기, 승마 또는 외음부에 압력을 가하는 기타 운동을 자제하세요.
- 관계 중에는 향이 없는 윤활제를 사용해 주세요.
낮에는 순면 속옷을 입어요. 밤에는 입지 않고 자는 편이 좋습니다.
외음부에 냉찜질이나 젤 팩을 발라 주세요. 시간은 한 번에 15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매일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추천드립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평소 신경쓰면 좋습니다.
- 탈취제나 거품 목욕제 같은 자극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꽉 끼는 팬티 스타킹이나 청바지는 피해 주세요.
팬티라이너, 탐폰 등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 젖은 수영복이나 땀에 젖은 운동복을 너무 오랫동안 입지 마세요.
외음부통을 예방할 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외음부통은 예방할 수 없는 통증입니다. 그러므로 앞서 말씀드렸듯 발생 후 진찰 및 진단을 통해 치료 또는 관리 중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너무 낙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지 않고 전문의를 찾아 문을 두드려 주세요. 현대 의학기술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우리는 결국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영화 '인터스텔라'의 유명한 대사처럼 말이지요.
소중한 나를 위해 끝까지 상황의 개선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결국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다음 로즈앤 의학칼럼에서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


나를 더욱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로즈앤의원을 찾는 환자 분들이 크게 상심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불편한 증상으로 병원을 다녔지만 초음파 소견도 이상 없음, 성병 검사 등 질염 검사도 다 정상인 경우이지요. 분명히 아래와 같은 느낌이 계속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찾기위해 진료가 이어집니다.
관계 후 이러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1년 이상 성관계가 없는 분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소 진료실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 시간이 없는 점이 안타까워 이번 로즈앤 의학칼럼에서 말씀드리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외음부 통증(Vulvodynia)는 보통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며 다른 원인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성병 검사도 음성, 초음파를 봐도 특이 소견이 없는데요. 이 케이스는 크게 국소적인 외음부 통증과 전반적인 외음부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국소적인 외음부 통증▼
국소적인 통증은 면봉으로 요도 입구, 또는 질입구 4시 7시 방향을 눌렀을 때 딱 그 부분이 아픕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점, 즉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가 정확히 존재하지요. 그래서 그 부분을 풀어주는 코아썸 등의 레이져 시술을 받으면 통증이 많이 완화됩니다.
전반적인 외음부 통증▼
그런데 위와 같이 말씀하는 경우는 아까 눌렀던 부분보다 조금 더 넓게 통증이 퍼져 있으며 원인 또한 여러가지입니다. 어떤 외음부통은 오래 앉아 있거나, 걸을 때, 쪼그리고 앉아 있을 때 통증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냥 누워있을 때도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처럼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그만큼 다양하지요. 산부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외음부통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밖에서 속시원히 해결하기 어려운 외음부통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계속해서 피부가 닿고 스치는 부위이기도 하고요.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통은 우울증 및 불안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니 그 압박을 짐작해볼만 하지요. 대표적으로는 아래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①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아파서 일할 때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② 성관계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③ 어떤 분들은 밑이 따갑고 욱신거려서 잠들기 어렵다고도 합니다.
④ 잠이 들어가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힘들 수 있습니다.
⑤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생리 후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외음부통은 누가 걸리나요?
진단을 받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20세에서 60세 사이의 나이이지만, 외음부통은 이밖의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젊은 사람들은 전정부염, 얇은 피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호르몬 부족에 의한 위축성 질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외음부통은 얼마나 흔한가요?
외음부통은 가임기 여성들에게 있어 성교통과 만성 골반통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초반의 치료 시기를 놓칩니다. 외음부통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힘들어 빠른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초음파 검사와 성병 검사를 먼저 해보고, 정형외과 등의 근골격계 관련 병원에 가봐도 전부 이상이 없다고 할 경우, 외음부통을 의심해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음부통은 어떤 느낌인가요?
로즈앤의원을 찾은 여성 분들 중, 외음부 통증을 아래와 같이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시 내가 겪었던 느낌이 해당되는지 살펴봐 주세요.
외음부 통증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통증은 몇 달 동안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발생하기도 하지요. 아울러 성관계를 몇 년간 하지 않은 분들도 뚜렷한 이유 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주산부인과 로즈앤의원 진료실에서 저 박영 원장은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 상황을 다각적으로 파악합니다.
①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드시나요?
② 최근 방광염이나 장염에 걸린 적이 있나요?
③ 어떤 일을 하시나요?(오래 앉아있거나 자주 쪼그려 앉는지 파악)
④ 최근 생리를 했나요? 그 때 탐폰 등을 사용했나요?
⑤ 마지막 성관계는 언제인가요?
⑥ 자전거, 승마 등의 운동을 한 적이 있나요?
외음부통의 원인을 알고 싶어요.
외음부통은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잠재적 원인들이 존재하지요.
염증은 실제 균의 감염에 의한 염증(Infection)과 어깨 통증 때 쓰는 근막염 같은 염증(Inflammation)이 있어요. 외음부통을 일으키는 염증은 실제 질염균의 감염에 의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근막염 같은 염증, 즉, 균은 없는데 생기는 염증인 경우예요. 이를 전정부염이라고 부릅니다.
폐경기가 되면 호르몬 부족으로 위축성 질염이 오기 쉽습니다. 이 질환은 한 겨울에 얼굴이 잔뜩 튼 상태와 비슷합니다. 얼굴이 트면 피부가 땡기고, 소금물이 닿으면 따갑지요? 위축성 질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축성 질염이 심하면 밑이 시리고 빠질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외음부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당뇨 등으로 인해 신경병을 갖고 있다면 외음부통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또 골반저 근육이 폐경 이후 약화되거나, 설사 등으로 골반자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도 통증이 나타난답니다.
아울러 생리 후에 외음부통이 유독 자주 발생할 때도 있는데요. 이 경우 생리대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고, 전정부가 발적되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외음부통을 어떻게 진단하나요?
우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에 골반저근을 누를 만큼 큰 혹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방광벽의 두께를 확인하고, 잔뇨의 정도, 방광에 용종이나 혹은 없는지도 봅니다. 그리고 성병 감염, 캔디다균 감염, 세균성 질염 검사 등 염증을 일으키는 균이 없는지 확인하지요.
면봉 테스트(점압 테스트)는 면봉으로 외음부 부위를 부드럽게 닦은 후 언제 그리고 어디에 접촉 시 통증이 느껴지는지 찾는 검사입니다. 이 테스트는 외음부 전정의 국소 통증을 진단하는 데 특히 유용한데요. 저 박영 원장은 주로 요도 주변과 질입구 4시 7시 방향을 면봉으로 눌러 봅니다.
하나도 아프지 않은 것이 0점, 죽을 만큼 아픈 것이 10점이라고 했을 때, 7-8점 이상을 호소하면 외음부통이 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전정부 전체를 쓸듯이 면봉을 움직이면서 종이에 손가락을 베인 듯한 통증이나 쓸리는 듯한 통증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외음부통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외음부통 치료에는 통증 완화를 가져오는 치료법이나 치료법의 조합을 찾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결국 효과를 보는 치료법이더라도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다양한 시도와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지요. 치료에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① 국소 약물: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에스트로겐 연고를 바릅니다. 에스트로겐 질정을 넣기도 합니다.
② 경구 약물: 항우울제, 항경련제가 신경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신경 차단: 보톡스를 질에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④ 레이져 치료: 고주파레이져 치료는 골반저 근육(골반의 근육, 인대 및 결합 조직)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저희 로즈앤의원에서는 고주파 레이져를 통해 골반저근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아울러 외음부통에서 흔히 함께 나타나는 골반저 근육의 경련(자발적 수축)의 빈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⑤ 전정 절제술: 이 수술은 보수적인 치료로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 국소 외음부통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음부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얇게 생선포 뜨듯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절제술은 요즘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⑥ 프락셀 레이져: 수술 대신, 피부신경병증, 접촉성 피부염등 지속적인 피부 진피층 감소와 염증에 의한 외음부 통증일 경우 프락셀 레이져로 피부를 깎고 재생 광역학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음부통이 사라지기도 하나요?
외음부 통증은 우선 치료를 해야하는 영역인지, 관리를 해야하는 영역인지 구분합니다.
자궁에 큰 혹이나 성병에 의한 염증이 있는 치료의 영역이라면 적극 치료합니다. 완치되면 외음주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검사가 다 음성으로 나온 관리의 영역에 해당한다면 완치의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이 때에는 증상이 있으면 연고 등을 먼저 발라보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고주파 등의 레이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답니다.
외음부통 증상, 이렇게 관리해요.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한다면 외음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도넛 모양의 쿠션을 씁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합니다.
외음부에 닿는 천에는 순하고 무향의 세탁 세제를 사용합니다.
외음부를 씻을 때 순하고 향이 없는 비누를 사용합니다. 물로만 씻어도 괜찮습니다.
낮에는 순면 속옷을 입어요. 밤에는 입지 않고 자는 편이 좋습니다.
외음부에 냉찜질이나 젤 팩을 발라 주세요. 시간은 한 번에 15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매일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추천드립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평소 신경쓰면 좋습니다.
꽉 끼는 팬티 스타킹이나 청바지는 피해 주세요.
팬티라이너, 탐폰 등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안타깝게도 외음부통은 예방할 수 없는 통증입니다. 그러므로 앞서 말씀드렸듯 발생 후 진찰 및 진단을 통해 치료 또는 관리 중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너무 낙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지 않고 전문의를 찾아 문을 두드려 주세요. 현대 의학기술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우리는 결국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영화 '인터스텔라'의 유명한 대사처럼 말이지요.
소중한 나를 위해 끝까지 상황의 개선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결국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다음 로즈앤 의학칼럼에서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