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 원장님은 인문학을 통해 여성의 몸을 입체적으로 고찰하고자 합니다. 로즈앤에 오는 분들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려는 마음 또한 진심이고요. 그리하여 제주독서모임 서담채와 함께 산부인과 강연 '바디톡 BodyTalk'과 여성들의 독서모임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여우리)'를 매달 진행 및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디톡은 매달 우리의 몸에서 벌어지는 산부인과 이슈에 대해 충분한 시간 동안 꼼꼼히 알아보는 시간으로 제주도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하여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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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디톡을 진행할 때마다 제 항상 곁에 두고 참여자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 바디톡에 참여했던 분이라면 기억하실텐데요. 이 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수연 작가의 '질 좋은 책' 입니다.
20대 후반의 평범한 여성인 정수연 저자는 어느 날 병원에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양성이라는 문자를 받게 되지요. 전 남자친구에 대한 원망과 분노, 현재 상황에 대한 혼란을 가득 안은 해 여러 병원을 찾아 다양한 의사를 만나고 폭풍검색하지만 속시원한 해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작가 스스로 자료 부족으로 답답해 하던 나머지 전문 사이트를 찾아 검색하고 공부해서 알게 된 내용을 블로그에 꾸준히 정리합니다. 그 내용에 자신의 경험을 더하여 출판한 책이랍니다.
학교에서는 못 배웠고, 인터넷 정보는 불안하고, 병원에 묻자니 눈치보일 때,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야기에 <질 좋은 책>이 솔직하고 건강하게 답하는 책입니다.
질염, 생리통 등 어떤 여성이나 궁금해할 법한 건강 문제부터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HPV 바이러스 감염과 성병, 섹스나 피임과 관련된 다양한 성 관련 고민들을 모아 오늘을 사는 젊은 여성의 눈높이에 딱 맞게 답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정말 공부를 많이 했구나'입니다. 일반인이 썼지만 산부인과 전문의인 박영 원장님이 읽어도 의학적으로 손색없을 정도였는데요.
비전문가가 쓴 의학 책 중에는 얼토당토않은 내용을 몇몇 웹사이트에 실린 기사 등을 일반화해 기정사실인것처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주로 권위있는 학회의 논문이나 학회지의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외국 논문부터 한국 학회의 자료까지 직접 모아서 열심히 공부한 것이지요. 한 마디로 '깊이'와 '넓이'가 동시에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박영 원장님은 외래 진료에서 'HPV 바이러스 감염은 성병인가요?' 질문을 받을 때 '아니에요. 흔한 바이러스고 그렇게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말씀드리곤 합니다. 그럴 때 '네..'하고 애매한 표정으로 나가시는 분들의 심정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과 독서가 도와준 것인데요.
로즈앤의원 의료진은 늘상 보는 바이러스이고, 익숙하니 더 쉽게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다' 고 말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앞으로도 진료하며 환자분을 좀더 세심하게 살펴야겠다고 로즈앤은 다짐합니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은 ‘진짜’ 성교육이라고 적혀 있는 이 책을 외래에서 HPV 바이러스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분들께 권해 드려요. 나 말고도 이런 사람이 정말 많다는 위로도 얻을 수 있고, HPV 바이러스에 대해 다른 어떤 책보다 매우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본인이 HPV 바이러스 감염자였기 때문에 궁금했던 질문과 해답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생리통, 섹스, 자위, 건강검진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박영 원장님이 딸에게 성교육 책으로 추천할 정도로 진솔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나의 몸 속 소중한 부분이 불편할 때, 병원에 가기 전에 먼저 공부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오늘 소개해 드린 <질 좋은 책>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풍부한 의견을 제시하며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이 책을 여러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도 로즈앤의원은 종종 유용한 정보가 담긴 책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영 원장님은 인문학을 통해 여성의 몸을 입체적으로 고찰하고자 합니다. 로즈앤에 오는 분들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려는 마음 또한 진심이고요. 그리하여 제주독서모임 서담채와 함께 산부인과 강연 '바디톡 BodyTalk'과 여성들의 독서모임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여우리)'를 매달 진행 및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디톡은 매달 우리의 몸에서 벌어지는 산부인과 이슈에 대해 충분한 시간 동안 꼼꼼히 알아보는 시간으로 제주도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하여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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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디톡을 진행할 때마다 제 항상 곁에 두고 참여자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 바디톡에 참여했던 분이라면 기억하실텐데요. 이 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수연 작가의 '질 좋은 책' 입니다.
20대 후반의 평범한 여성인 정수연 저자는 어느 날 병원에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양성이라는 문자를 받게 되지요. 전 남자친구에 대한 원망과 분노, 현재 상황에 대한 혼란을 가득 안은 해 여러 병원을 찾아 다양한 의사를 만나고 폭풍검색하지만 속시원한 해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작가 스스로 자료 부족으로 답답해 하던 나머지 전문 사이트를 찾아 검색하고 공부해서 알게 된 내용을 블로그에 꾸준히 정리합니다. 그 내용에 자신의 경험을 더하여 출판한 책이랍니다.
학교에서는 못 배웠고, 인터넷 정보는 불안하고, 병원에 묻자니 눈치보일 때,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야기에 <질 좋은 책>이 솔직하고 건강하게 답하는 책입니다.
질염, 생리통 등 어떤 여성이나 궁금해할 법한 건강 문제부터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HPV 바이러스 감염과 성병, 섹스나 피임과 관련된 다양한 성 관련 고민들을 모아 오늘을 사는 젊은 여성의 눈높이에 딱 맞게 답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정말 공부를 많이 했구나'입니다. 일반인이 썼지만 산부인과 전문의인 박영 원장님이 읽어도 의학적으로 손색없을 정도였는데요.
비전문가가 쓴 의학 책 중에는 얼토당토않은 내용을 몇몇 웹사이트에 실린 기사 등을 일반화해 기정사실인것처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주로 권위있는 학회의 논문이나 학회지의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외국 논문부터 한국 학회의 자료까지 직접 모아서 열심히 공부한 것이지요. 한 마디로 '깊이'와 '넓이'가 동시에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박영 원장님은 외래 진료에서 'HPV 바이러스 감염은 성병인가요?' 질문을 받을 때 '아니에요. 흔한 바이러스고 그렇게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말씀드리곤 합니다. 그럴 때 '네..'하고 애매한 표정으로 나가시는 분들의 심정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과 독서가 도와준 것인데요.
로즈앤의원 의료진은 늘상 보는 바이러스이고, 익숙하니 더 쉽게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다' 고 말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앞으로도 진료하며 환자분을 좀더 세심하게 살펴야겠다고 로즈앤은 다짐합니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은 ‘진짜’ 성교육이라고 적혀 있는 이 책을 외래에서 HPV 바이러스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분들께 권해 드려요. 나 말고도 이런 사람이 정말 많다는 위로도 얻을 수 있고, HPV 바이러스에 대해 다른 어떤 책보다 매우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본인이 HPV 바이러스 감염자였기 때문에 궁금했던 질문과 해답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생리통, 섹스, 자위, 건강검진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박영 원장님이 딸에게 성교육 책으로 추천할 정도로 진솔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나의 몸 속 소중한 부분이 불편할 때, 병원에 가기 전에 먼저 공부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오늘 소개해 드린 <질 좋은 책>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풍부한 의견을 제시하며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이 책을 여러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도 로즈앤의원은 종종 유용한 정보가 담긴 책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