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 영언니의 제주 일상 글은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내용으로 꾸려졌습니다. 물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먹는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고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  

제주 서귀포 노리매 매화 소식

작년엔 늦게 가 다소 아쉬웠던 노리매 매화, 그래서 올해는 조금 서둘러 다녀왔어요.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다음 주면 활짝 필 듯한 모습이었지요. 그 때 보는 분들이 부럽네요-

봄의 향기 가득한 순간을 함께 나눕니다. 

내년엔 하동, 광양의 매화도 보러 가볼까 하는데요. 그때 또 매화를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무릉소운 더 테이블에서의 

근사한 한 끼

제주에서 현실을 잠시 벗어나고 싶어 무릉소운을 찾았던 적도 있었네요.

이 곳은 이름처럼 무릉도원 속 작은 구름 같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데요. 공들인 요리가 잔뜩 차려져 먹으면서 참 행복했답니다.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따뜻한 감성, 밤이 되면 환상적인 무드로 변하는 공간이었어요. 뇨끼와 스테이크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고요.

‘미식’ 은 정말이지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여성 여러분도 단 한 끼의 특별한 경험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봄, 봄, 봄.

제주와 로즈앤에 닿은 봄.

아름다운 섬 제주에 봄이 왔습니다.

유채꽃이 피고, 매화꽃도 피고, 잔잔한 바다 위엔 윤슬이 예쁘게 반짝입니다.

제주의 여성 분들, 한층 따뜻해진 날씨를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신가요? 

우리- 이 계절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기 전에 더 많이 담아두어요. 바야흐로 2025년의 봄입니다.

영언니의 제주 일상

제주 속 겨울왕국, 윗세오름 등반기

봄을 맞이하는 대신 가버리는, 또 보내는 겨울이 아쉬워서 올려봅니다.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 등반했어요. 처음엔 숨이 차서 헉헉대다가, 조금 올라가니 눈 덮인 숲이 펼쳐지면서 그 때부턴 정말이지 감탄의 연속이었지요-

정상 근처에선 눈보라가 몰아쳐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답니다. 살아 돌아온 게 감사할 정도로 깜짝 놀랐던 그 때 그 순간- 히말라야에 온 줄 알았어요.

실컷 만끽한 겨울 제주, 역시 매력적입니다.

이제 이 아름다웠던 계절을 보내줄 때가 오고 있네요- 천천히 작별 인사를 합니다.

누구나 본인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지요. 다른 이의 삶을 옆에서 지긋이 바라보고 공감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저의 일상 글을 함께 나누며, 동료가 생긴 듯한 든든한 마음으로 스스로의 삶을 힘차게 살아갈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