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저도 어느덧 마흔 중반의 나이를 맞으며, 자연스레 ‘노년’이라는 시기를 어떻게 맞이할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지난번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마주해 읽은 책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은 그런 제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령화가 가장 먼저 시작된 나라가 바로 일본이지요? 그만큼 우리 나라보다 여러 준비가 더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이 책은 단지 제도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나이 들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통찰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은이 김웅철님은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일본 대학 연구원, 언론사 특파원과 국제부장, 일본 고령화 문제 저자로 30년 넘게 일본과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은퇴 매거진 창간을 준비하던 한 금융회사로부터 일본의 고령사회에 관한 칼럼을 요청받았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고령화 양상도 일본과 비슷할 것이고, 그런 만큼 일본은 좋은 참고서일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답니다. 곧 일본 도쿄에서 특파원 생활을 했던 경험을 살려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요.
이 책은 그로부터 10년 넘게 이어온 일본 고령화에 관한 연구와 관심의 결과물이 될 수 있겠네요.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이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점을 하나하나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본에는 단순한 ‘돌봄’이 아닌, ‘공존’의 방식이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특히 ‘치매 카페’처럼 가족, 이웃, 당사자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의 개념은 마치 커뮤니티 전체가 환자의 일상을 함께 품어주는 구조처럼 느껴집니다.

두 번째로는 간병 서비스인데요.
일본은 간병이 하나의 전문 시스템처럼 자리 잡아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간병 서비스가 존재하고, 간병이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나누는 일이라는 인식이 인상 깊었어요.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장례가 아닌, 작고 조용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소규모 방식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답니다.

책을 덮은 뒤의
로즈앤 박영 원장의 소감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풍경은 어쩌면 곧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그리고 우리 여성들은 구체적으로, 또 근본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그저 ‘병들지 않기 위해’ 노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삶’을 상상해 보는 것. 편안한 문체로 읽기 쉽게 쓰인 이 책은 이를 위한 작은 시작이 되어주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스테디셀러 책의 제목처럼, 여성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는 언제나 변화의 가운데에 놓여 있지요. 그 변화가 두려움이 아닌, 지혜와 유연함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오늘도 진료실에서 그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목차를 소개합니다. 책의 자세한 내용과 흐름이 궁금한 분이라면, 위 사진을 클릭해 확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노년 여성의 삶,
로즈앤과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기
책「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은 삶의 마지막을 품위 있게 준비하고 싶은 모든 여성 분들께 조용히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로즈앤의원에서도 앞으로 ‘노년의 웰빙’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자주 나누어볼게요- 함께 나이들어가는 로즈앤과 저, 그리고 여성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저도 어느덧 마흔 중반의 나이를 맞으며, 자연스레 ‘노년’이라는 시기를 어떻게 맞이할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지난번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마주해 읽은 책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은 그런 제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령화가 가장 먼저 시작된 나라가 바로 일본이지요? 그만큼 우리 나라보다 여러 준비가 더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이 책은 단지 제도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나이 들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통찰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은이 김웅철님은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일본 대학 연구원, 언론사 특파원과 국제부장, 일본 고령화 문제 저자로 30년 넘게 일본과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은퇴 매거진 창간을 준비하던 한 금융회사로부터 일본의 고령사회에 관한 칼럼을 요청받았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고령화 양상도 일본과 비슷할 것이고, 그런 만큼 일본은 좋은 참고서일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답니다. 곧 일본 도쿄에서 특파원 생활을 했던 경험을 살려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요.
이 책은 그로부터 10년 넘게 이어온 일본 고령화에 관한 연구와 관심의 결과물이 될 수 있겠네요.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이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점을 하나하나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본에는 단순한 ‘돌봄’이 아닌, ‘공존’의 방식이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특히 ‘치매 카페’처럼 가족, 이웃, 당사자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의 개념은 마치 커뮤니티 전체가 환자의 일상을 함께 품어주는 구조처럼 느껴집니다.
두 번째로는 간병 서비스인데요.
일본은 간병이 하나의 전문 시스템처럼 자리 잡아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간병 서비스가 존재하고, 간병이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나누는 일이라는 인식이 인상 깊었어요.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장례가 아닌, 작고 조용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소규모 방식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답니다.
책을 덮은 뒤의
로즈앤 박영 원장의 소감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풍경은 어쩌면 곧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그리고 우리 여성들은 구체적으로, 또 근본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그저 ‘병들지 않기 위해’ 노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삶’을 상상해 보는 것. 편안한 문체로 읽기 쉽게 쓰인 이 책은 이를 위한 작은 시작이 되어주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스테디셀러 책의 제목처럼, 여성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는 언제나 변화의 가운데에 놓여 있지요. 그 변화가 두려움이 아닌, 지혜와 유연함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오늘도 진료실에서 그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목차를 소개합니다. 책의 자세한 내용과 흐름이 궁금한 분이라면, 위 사진을 클릭해 확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노년 여성의 삶,
로즈앤과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기
책「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은 삶의 마지막을 품위 있게 준비하고 싶은 모든 여성 분들께 조용히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로즈앤의원에서도 앞으로 ‘노년의 웰빙’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자주 나누어볼게요- 함께 나이들어가는 로즈앤과 저, 그리고 여성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