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유사 이래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과연 인간이 250세까지 살아가는 미래가 올까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 세대는 과연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나이듦' 자체가 순수하게 궁금해져서 읽은 책「에이징 혁명」입니다.
늙지 않는 미래를 위한 노화 연구 리포트
에이징 혁명
이 책은 최첨단 과학이 이끄는 인류의 진화, '늙지 않는 미래'를 실현시키려는 최신 노화 연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노화의 종말」 의 저자로 유명한 데이비드 싱클레어가 추천한 책이라고도 하는데요. 책을 읽으며 '노화'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노화란 무엇일까?
노화는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을까?
사람의 수명은 몇 살까지 연장될까?
이 책은 인간의 수명 연장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두고, 생물학·의학·철학·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이야기합니다.
노화란 동적 변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노화는 조절 가능한 동적 변화’라는 저자의 관점이었어요. 노화는 단지 시간이 흘러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떤 환경에 놓이며,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유전자 수준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책의 저자 하야노 모토시는 1982년생으로 노화, 후성유전학(에피제네틱스)을 전공했습니다. 2011년 도쿄대학 대학원 신영역창성과학연구과 메디컬 게놈 전공으로 박사 학위(생명 과학)를 취득했다고 하네요.
2013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대학원에 유학하여, 동대학원 펠로우 및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 펠로우를 거쳤고요. 관련 분야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해왔다는 점이 분명합니다.
로즈앤의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진료하며 저는 매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분들을 만납니다. 폐경을 전후로 급격하게 변하는 몸의 리듬, 갱년기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우울, 피로, 수면장애…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노화의 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지요.
이처럼 ‘노화’라는 단어는 어느 날 문득,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 삶에 들어옵니다. 예전 같지 않은 피로 회복 속도, 체중 변화, 혹은 거울 속 익숙하게 지어도 낯설어진 얼굴 근육과 표정… '밝게 체념하며'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할텐데요.
이 책은 그런 변화가 막연한 ‘운명’이 아니라 충분히 조절하고 지연시킬 수 있는 과정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그저 오래 살고 싶은 분이 아니라 ‘사는 동안 더 잘 살고 싶은 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노화는 단지 세포가 늙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바뀌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늙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서사이지요. 로즈앤의원의 철학도 이와 같습니다.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닌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을 함께 찾아드리는 것이지요. 꾸준히 '영언니의 책추천'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노화란 무엇일까요?
먼저, 국제연합의 전문기관 중 하나인 세계보건기구 WHO의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노년기의 행복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과정(The process of developing and maintaining the functional ability that enables wellbeing in older age)"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 노화를 조절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전
② 노화를 대하는 새로운 철학
③ 에피제네틱스와 유전자 발현 변화
④ 수면·운동·스트레스 조절 같은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
⑤ 사회적으로 노화를 수용하고 대응하는 구조
⑥ 노화를 늦추는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렇다면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과 함께 각 챕터의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실까요?
제 1장
-노화는 조절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관심이 노화를 억제한다
-노화 억제부터 회춘까지
-노쇠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건강 수명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항상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노화라는 질병의 양면성
-노화 치료는 의식에서 시작
-노화 시계의 필요성
-노화 시계의 지표
-노화 시계가 주도할 가능성
-노화 연구의 최전선
-노화가 수치화되는 미래
-행복도 노화를 좌우한다.
제 2장
-노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일본
-노화 문제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
-노화의 수수께끼와 만나다.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난치병
-애슐리의 가르침
-에피게놈이라는 후천적 요인
-에피게놈을 요리책에 비유하면
-에피게놈을 벽장에 비유하면
-노화 스위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20대 상태로 살아갈 미래
제 3장
-제네틱과 에피제네틱
-에피게놈 변화에 의한 노화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는 유전자
-에피제네틱 메모리의 장점과 단점
-자외선과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노화
-고독도 노화의 요인
-불필요한 노화를 막으려면
-스트레스의 호르메시스 효과
-젊은 층에서도 안티에이징
-센티네리언의 보이지 않는 조건
-생물학적 노화의 특징
-생물학적 노화의 특징이 나타내는 노화 요인
-세포 간 소통
-노화 억제를 위한 과학
-메트포르민의 현재 위치
-노화를 과학으로 접근하는 의의
제 4장
-노화와 수면장애
-일주기 리듬과 노화 억제
-운동에 의한 노화 조절
-과학적 문해력을 높이는 수단
-ICD-1101이 보여주는 노화
-질병이 없는 현재의 위치
-노화 치료 구현의 장애물
-누구나 할 수 있는 실학
제 5장
-일본과 미국의 노화 연구에 대한 차이
-시간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노화
-알토스랩스의 창업
-비선형적인 변화인 노화
제 6장
-이상적인 생물학적 연령
-평균 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노화는 모든 세대의 건강 과제
-노년 과학의 보편화와 구현화
-생명 공학 기업의 세계적 약진
-수명이 250년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노화의 정체와 앞으로의 전망
-바이오테크와 사생관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신에 대한 관심이 노화를 억제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는 평소 저 박영 원장의 가치관과도 일치하는데요. 내 몸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나의 컨디션과 환경을 관찰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태도가 결국 나이 들어도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에너지가 꾸준히 들어가지만, 수면과 휴식을 잘 조절해가며 원동력을 잃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지요.
맨 뒷장의 참고문헌도 몇 페이지를 할애할만큼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책 내용의 신빙성을 더해줍니다. 객관적인 정보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영화의 엔딩 크레딧처럼 한번쯤 살펴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책 말미에 등장하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인용 역시 노화를 단순히 ‘늙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살아내는가’의 문제로 확장시켜 해석하게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입니다.
할아버지 같은 외모로 태어난 벤자민 버튼이 성장하면서 점점 젊어지고, 결국 아기가 되어가는 모습은 노화 연구에서 볼 수 있는 연구 데이터와도 일치하는 바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나이 든 세포나 장기는 원래 아기일 때 혹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만 발현되는 유전자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노인과 아기는 표리일체일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후반부에 늙은 데이지 (벤자민의 파트네가 젊어진 벤자민과 발레 교실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더 젊어졌네."라는 데 이지의 말에 벤자민이 "외모만 그래."라고 대답합니다. 이것은 노화 연구가 진행된 미래의 어떤 모습을 비추고 있는 듯한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또 1995년 영화 〈공각기동대> 중 의체화(사이보그화)한 쿠사나기 모토코가 이런 말을 합니다.
"전뇌(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결합된 형태-옮긴이)와 의체(사이보그 몸체-옮긴이)에 의해 고도의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최고도의 유지·보수 없이는 생존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대사 또한 수명이 통제 가능해진 미래를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수명을 계속 통제한 나머지, 역설적으로 노화와 기술에 속박되는 미래가 찾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노화는 다른 생물학이나 의학 연구와는 다릅니다. 특징적인 것은 노화가 사람들의 욕구나 문화, 종교 같은 정신적인 면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기원전 고대 이집트의 플레오파트라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우유로 목욕을 했고, 진시황은 불로장생을 위해 불로초를 구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태곳적부터 사람들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노화를 막기 위한 방법에 계속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노화를 과학으로 연구하는 것, 즉 노화에 대한 분자생물학적인 이해는 문화나 종교와 얽히면서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교통, 화폐, 우주, 식품, 환경 등 다방면에 걸친 차원으로 영향을 줍니다. 말하자면 노화라고 하는 대상이 소셜 플랫폼이 된 것입니다. (후략)
<닫으면서>, 저자 하야노 모토시
「에이징 혁명」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노후를 준비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되짚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100세 시대를 뛰어넘으려는 요즘,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 노화와 수명의 최신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고 있지요.
예전같지 않은 몸과 마음이 아쉬운 여성 분이라면 읽어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성 분들의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유사 이래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과연 인간이 250세까지 살아가는 미래가 올까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 세대는 과연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나이듦' 자체가 순수하게 궁금해져서 읽은 책「에이징 혁명」입니다.
늙지 않는 미래를 위한 노화 연구 리포트
에이징 혁명
이 책은 최첨단 과학이 이끄는 인류의 진화, '늙지 않는 미래'를 실현시키려는 최신 노화 연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노화의 종말」 의 저자로 유명한 데이비드 싱클레어가 추천한 책이라고도 하는데요. 책을 읽으며 '노화'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인간의 수명 연장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두고, 생물학·의학·철학·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이야기합니다.
노화란 동적 변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노화는 조절 가능한 동적 변화’라는 저자의 관점이었어요. 노화는 단지 시간이 흘러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떤 환경에 놓이며,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유전자 수준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책의 저자 하야노 모토시는 1982년생으로 노화, 후성유전학(에피제네틱스)을 전공했습니다. 2011년 도쿄대학 대학원 신영역창성과학연구과 메디컬 게놈 전공으로 박사 학위(생명 과학)를 취득했다고 하네요.
2013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대학원에 유학하여, 동대학원 펠로우 및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 펠로우를 거쳤고요. 관련 분야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해왔다는 점이 분명합니다.
로즈앤의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진료하며 저는 매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분들을 만납니다. 폐경을 전후로 급격하게 변하는 몸의 리듬, 갱년기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우울, 피로, 수면장애…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노화의 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지요.
이처럼 ‘노화’라는 단어는 어느 날 문득,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 삶에 들어옵니다. 예전 같지 않은 피로 회복 속도, 체중 변화, 혹은 거울 속 익숙하게 지어도 낯설어진 얼굴 근육과 표정… '밝게 체념하며'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할텐데요.
이 책은 그런 변화가 막연한 ‘운명’이 아니라 충분히 조절하고 지연시킬 수 있는 과정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그저 오래 살고 싶은 분이 아니라 ‘사는 동안 더 잘 살고 싶은 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노화는 단지 세포가 늙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바뀌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늙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서사이지요. 로즈앤의원의 철학도 이와 같습니다.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닌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을 함께 찾아드리는 것이지요. 꾸준히 '영언니의 책추천'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노화란 무엇일까요?
먼저, 국제연합의 전문기관 중 하나인 세계보건기구 WHO의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 노화를 조절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전
② 노화를 대하는 새로운 철학
③ 에피제네틱스와 유전자 발현 변화
④ 수면·운동·스트레스 조절 같은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
⑤ 사회적으로 노화를 수용하고 대응하는 구조
⑥ 노화를 늦추는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렇다면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과 함께 각 챕터의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실까요?
제 1장
-노화는 조절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관심이 노화를 억제한다
-노화 억제부터 회춘까지
-노쇠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건강 수명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항상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노화라는 질병의 양면성
-노화 치료는 의식에서 시작
-노화 시계의 필요성
-노화 시계의 지표
-노화 시계가 주도할 가능성
-노화 연구의 최전선
-노화가 수치화되는 미래
-행복도 노화를 좌우한다.
제 2장
-노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일본
-노화 문제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
-노화의 수수께끼와 만나다.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난치병
-애슐리의 가르침
-에피게놈이라는 후천적 요인
-에피게놈을 요리책에 비유하면
-에피게놈을 벽장에 비유하면
-노화 스위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20대 상태로 살아갈 미래
제 3장
-제네틱과 에피제네틱
-에피게놈 변화에 의한 노화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는 유전자
-에피제네틱 메모리의 장점과 단점
-자외선과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노화
-고독도 노화의 요인
-불필요한 노화를 막으려면
-스트레스의 호르메시스 효과
-젊은 층에서도 안티에이징
-센티네리언의 보이지 않는 조건
-생물학적 노화의 특징
-생물학적 노화의 특징이 나타내는 노화 요인
-세포 간 소통
-노화 억제를 위한 과학
-메트포르민의 현재 위치
-노화를 과학으로 접근하는 의의
제 4장
-노화와 수면장애
-일주기 리듬과 노화 억제
-운동에 의한 노화 조절
-과학적 문해력을 높이는 수단
-ICD-1101이 보여주는 노화
-질병이 없는 현재의 위치
-노화 치료 구현의 장애물
-누구나 할 수 있는 실학
제 5장
-일본과 미국의 노화 연구에 대한 차이
-시간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노화
-알토스랩스의 창업
-비선형적인 변화인 노화
-이상적인 생물학적 연령
-평균 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노화는 모든 세대의 건강 과제
-노년 과학의 보편화와 구현화
-생명 공학 기업의 세계적 약진
-수명이 250년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노화의 정체와 앞으로의 전망
-바이오테크와 사생관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신에 대한 관심이 노화를 억제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는 평소 저 박영 원장의 가치관과도 일치하는데요. 내 몸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나의 컨디션과 환경을 관찰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태도가 결국 나이 들어도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에너지가 꾸준히 들어가지만, 수면과 휴식을 잘 조절해가며 원동력을 잃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지요.
맨 뒷장의 참고문헌도 몇 페이지를 할애할만큼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책 내용의 신빙성을 더해줍니다. 객관적인 정보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영화의 엔딩 크레딧처럼 한번쯤 살펴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책 말미에 등장하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인용 역시 노화를 단순히 ‘늙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살아내는가’의 문제로 확장시켜 해석하게 합니다.
「에이징 혁명」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노후를 준비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되짚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100세 시대를 뛰어넘으려는 요즘,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 노화와 수명의 최신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고 있지요.
예전같지 않은 몸과 마음이 아쉬운 여성 분이라면 읽어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성 분들의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