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5월 첫째주, 모두 행복한 황금 연휴 보내셨나요?

저 박영 원장은 제주시 탑동 카페 송키에서 또 한 번의 여유를 나누고 왔습니다.

따뜻한 5월의 햇살이 비치는 테이블에 앉아 화이트 와인과 함께한 와플, 샐러드, 스프, 햄버거와 스테이크를 즐겼는데요. 하나하나 균형감 있게 잘 어우러지는 조합이었어요. 자주 가는 단골 가게인 이유가 있습니다.

센스 있는 주인장 분들과 반가운 강아지 ‘쿠키’까지 분위기와 맛,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연휴에는 맛있는 것 먹고 천천히 느리게 쉬어가는 것이 최고지요. 제주 여성분들의 지난 연휴도 궁금하네요.

다음 '영언니의 제주 일상'도 어디론가 나들이를 다녀온 소식인데요. 이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대한목장'입니다.

저 박영 원장이 매년 방문하고 있는 목화오름 축제를 기억하시나요?

이번에는 목화오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 곳 대한목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고요한 목장 풍경 속에 목화오름 특유의 감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그 자리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숲 한가운데 자리한 카페에서 마신 한 잔의 음료는, 말 그대로 잔잔한 휴식,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 준 시간이었습니다. 목화오름과의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마지막 이번 소식, 제주 여성 분이라면 반가울만한 풍경이지요? 

바로 제주 가파도 청보리밭에 다녀왔습니다.

청보리밭 사이를 자전거로 신나게 달리고- 그 길 끝에서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해안길을 마주했을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쁘게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그저 이 순간을 온전히 느끼는 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요.

제주에 살고 있는 여성 분들, 시간을 내서 가파도에 한번쯤 다녀오실 것을 추천 드려요. 매일 여행하듯 살고 있는 우리지만, 가파도는 마치 일상 속의 또다른 작은 여행 같답니다. 

또 한 번의 제주 일상을 펼쳐놓고 나니, 유난히 자연과 함께한 지난 연휴였네요. 제주 노형동 도심에서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바쁘게 진료하다가도 이렇게 훌쩍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합니다. 

모두 제주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여성 분들 덕분이겠지요?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 뵐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