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며칠 전, 제주청소년지원센터 반짝에서 청소년 성과 건강 이야기를 전하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여운이 짙게 남아, 여성 여러분들과도 그 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주청소년지원센터 반짝에서 강의 요청이 왔을 때, 저 박영 원장이 지닌 지식과 경험이 누군가의 삶에 직접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단 한 번의 만남이, 그리고 어떤 조언이나 격려가 앞으로의 선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선뜻 응했답니다.

강의 주제는 성병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 피임, 성적 동의의 온도, 그리고 성적 주체성이었습니다. 어쩌면 무겁게 들릴 수 있는 주제이지만, 저는 이를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한 의학 정보가 아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제주 청소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제주시청에 자리한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은 청소년들이 편히 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의 전 자료를 준비하면서,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황 조사를 했습니다. 반짝에서 만난 성착취 피해 청소년들 대부분이 클라미디아 등의 성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또, 곤지름이라고 불리는 외음부 사마귀로 주기적인 치료를 받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질병의 위험보다 관계의 불편함
과연 옳은 걸까요?
증상이 심해져야 도움을 요청하고, 치료 후 증상이 사라지면 다시 피임 없이 관계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파트너 동반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염 사실을 말하기 어려워하거나 그냥 숨겨버리기도 하고요. 아마 질병의 위험보다 관계의 불편함이 더 무겁게 느껴져서이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다함께 짚어보고, 현명한 방법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상 강의 준비와 그 날의 '반짝'
진심을 담은 내용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저 박영 원장은 두 딸아이에게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발표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졸음이 오지 않도록 영상 위주의 PPT를 작성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CNN 낙태 관련 영상
② ‘차를 마시는 것’에 빗대어 성적 동의를 설명한 영상

영상이 화면에 재생되자, 아이들의 눈빛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 고맙고, 안도되기도 했어요.
다만, 강의가 끝나고 이어질 줄 알았던 질문은 많지 않았는데요. 아마 머릿속에서는 많은 생각이 오갔을 테지만, 말로 꺼내는 건 또 다른 용기가 필요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라이프쉐어 카드, 바디톡 카드 같은 대화 도구를 준비해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말을 잘 꺼내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도, 카드라는 매개가 있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라이프쉐어 카드가 궁금한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박영 원장님의 따뜻한 독서모임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해요!▼


몸 자체를 거래할 순 없다.
몸은 재화가 아니고 서비스도 아니다.
이것은 문명 국가에서 오래전에 합의한 굳건한 합의다.
몸을 사고 파는 것은 인간을 사고 파는 것이고, 인간성을 부정하는 것이며,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는 짓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아니, 결코 사선 안되는 게 있다.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저 박영 원장은 이 날 제가 전한 이야기들이 아이들 마음에 작은 씨앗 하나라도 심겼기를 바랬습니다.
그 씨앗이 언젠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으로 자라기를... 그리고 누군가에게 ‘괜찮다, 거절해도 된다, 너는 너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 가장 필요할 때 떠오를 수 있기를. 진심 또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며칠 전, 제주청소년지원센터 반짝에서 청소년 성과 건강 이야기를 전하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여운이 짙게 남아, 여성 여러분들과도 그 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주청소년지원센터 반짝에서 강의 요청이 왔을 때, 저 박영 원장이 지닌 지식과 경험이 누군가의 삶에 직접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단 한 번의 만남이, 그리고 어떤 조언이나 격려가 앞으로의 선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선뜻 응했답니다.
강의 주제는 성병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 피임, 성적 동의의 온도, 그리고 성적 주체성이었습니다. 어쩌면 무겁게 들릴 수 있는 주제이지만, 저는 이를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한 의학 정보가 아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제주 청소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제주시청에 자리한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은 청소년들이 편히 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의 전 자료를 준비하면서,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황 조사를 했습니다. 반짝에서 만난 성착취 피해 청소년들 대부분이 클라미디아 등의 성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또, 곤지름이라고 불리는 외음부 사마귀로 주기적인 치료를 받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질병의 위험보다 관계의 불편함
과연 옳은 걸까요?
증상이 심해져야 도움을 요청하고, 치료 후 증상이 사라지면 다시 피임 없이 관계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파트너 동반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염 사실을 말하기 어려워하거나 그냥 숨겨버리기도 하고요. 아마 질병의 위험보다 관계의 불편함이 더 무겁게 느껴져서이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다함께 짚어보고, 현명한 방법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상 강의 준비와 그 날의 '반짝'
진심을 담은 내용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저 박영 원장은 두 딸아이에게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발표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졸음이 오지 않도록 영상 위주의 PPT를 작성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CNN 낙태 관련 영상
② ‘차를 마시는 것’에 빗대어 성적 동의를 설명한 영상
영상이 화면에 재생되자, 아이들의 눈빛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 고맙고, 안도되기도 했어요.
다만, 강의가 끝나고 이어질 줄 알았던 질문은 많지 않았는데요. 아마 머릿속에서는 많은 생각이 오갔을 테지만, 말로 꺼내는 건 또 다른 용기가 필요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라이프쉐어 카드, 바디톡 카드 같은 대화 도구를 준비해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말을 잘 꺼내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도, 카드라는 매개가 있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라이프쉐어 카드가 궁금한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박영 원장님의 따뜻한 독서모임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해요!▼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저 박영 원장은 이 날 제가 전한 이야기들이 아이들 마음에 작은 씨앗 하나라도 심겼기를 바랬습니다.
그 씨앗이 언젠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으로 자라기를... 그리고 누군가에게 ‘괜찮다, 거절해도 된다, 너는 너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 가장 필요할 때 떠오를 수 있기를. 진심 또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