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여러분은 '제주'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감귤'을 첫 손가락으로 꼽을 텐데요. 대한민국 남쪽의 섬을 감싸는 따뜻한 바람과 푸른 하늘 아래 주렁주렁 매달린 귤나무는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이기도 하지요. 마치 아래에 보이는 제주 산방산만큼이나요.

제주 햇살과 자연이 만들어낸 달콤하고 촉촉한 맛은 단순한 과일 그 이상으로, 제주를 잘 나타내는 선물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제가 요즘 가장 즐겨 먹는 제주 귤을 파는 산방농장에서 지인들에게 귤을 보낸 에피소드를 여러분과 나눠 보겠습니다.

10년 가까이 제주 귤을 먹어왔지만, 서귀포 안덕면 산방농장의 귤은 제가 먹어본 귤 중에 단연 최고로 달콤했습니다. 

제주 귤 특유의 상큼한 과즙이 한 알 한 알에 꽉 차 있어 이 맛을 저 혼자만 느끼기엔 아까웠는데요. 그래서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로 결심하고 농장을 찾았습니다. 

산방농장에서 귤을 보내려면 직접 방문해 손글씨로 송장을 적어야 합니다. 첫 번째 쓸 때에는 상대적으로 무난했으나, 제가 글씨를 꾹꾹 눌러 쓰지 않아 두 번이나 다시 적게 되었어요... 송장 쓰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팔이 떨어져나갈 것 같았지만, 귤을 받아 맛있게 먹을 지인들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정성껏 적어내려갔습니다. (사실 다 썼을 때 더 기뻤던 것 같기도 한 것은 비밀입니다.) 

며칠 후, 귤 박스를 받아보신 지인 분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귤이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기쁜 성탄 이브의 이브에 제주를 보내주셨네요…🍊

잘 먹겠습니다~~ 감사해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메시지를 읽고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제가 좋아하는 맛과 향을 바다 너머 육지에서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역시, 맛있는 건 혼자만 먹지 말고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옛날 어른들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선물을 받아본 지인 분이 보내주신 귤 인증 사진입니다. 한 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서귀포 안덕면 산방농장의 귤은 단순한 과일 그 이상이었어요. 제주 자연이 담긴 선물이자 정성과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였답니다. 저와 친구들에게 행복함을 선사한 이 귤을 먹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귤 한 알을 손에 쥐고 껍질을 벗기면 퍼지는 상큼한 향기- 여러분도 이번 겨울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이

귤로 전한 제주의 맛과 마음

산방농장에서 보낸 행복 한 박스

로즈앤을 사랑해주시는 여성 분들, 특히 이 아름다운 섬에 살고 있는 분이라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침 연말이기도 하니까요-

그 마음이 전해질 때, 귤 한 알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닫게 되실 거예요. 로즈앤의원과 저 박영 대표원장도 같은 자리에서 소중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