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체력만큼만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꼭 소득 활동이 아니더라도, 그만큼 우리가 체력에 많은 부분이 좌우된다는 뜻을 담고 있을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체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체력을 키우는 운동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점은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저 박영 원장은 생각합니다. 

물론 의지만으로 힘든 일을 꾸준히 해나갈 수는 없지만, 침대 머리맡, 책장 등 가까운 곳에 관련 주제의 책을 두고 틈날 때마다 읽어 내려간다면 동기 부여가 되어 조금씩이나마 더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 그래서 읽어볼만 합니다. 바로「운동 혁명」입니다. 

책「운동 혁명」

병을 이기고 나이를 돌리는

내 몸을 위한 인생 튜닝 

책 띠지에「내 몸 혁명」의 저자 박용우 교수님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어 처음에는 이 교수님이 쓴 책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독일의 의학 저널리스트인 외르크 블레히입니다. 

그는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생물학과 생화학을 전공했는데요. 첫 책「질병 발명가」가 12개국에 번역될만큼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의료 행위의 맹점을 파헤친「불치의 의학」이 출간되어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합니다.

책「운동 혁명」은 저자 외르크 블레히가 25년간 발로 뛰어 탐구한 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우리는 왜 점점 더 많은 병을 얻게 되는 걸까?

블레히는 이러한 간극은 우리가 몸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에 발생한다고 말한다.

책 소개에 따르면, 인간의 몸은 현대사회에 맞게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보다 훨씬 덜 먹고 더 움직여야 한다는 뜻인데요. 그는 대중의 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은 의학의 문제와 오류를 꼬집으며 몸에 관한 제대로 된 사용 설명서를 제시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운동은 인간의 몸을, 한 사람의 인생을 혁명적으로 바꿔준다고 책에서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운동이 면역력을 높이고, 뇌와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암을 치료하며 염증의 위험을 낮추는 원리를 일깨우고 있지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만병통치약은 바로 '운동'이다."

책추천- 내몸 혁명

뱃살과 질병 없이 살기▼ 

사실 우리는, 우리 몸을 정확히 모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저 박영 원장도 우리 몸에 대해 100%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요.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우리가 먼저 할 일은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것일거예요. 제가 요즘 꾸준히 '몸'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 이유랍니다. 

그렇다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허리둘레를 줄이고 뇌를 젊게 만들며 심장병, 중풍, 당뇨병뿐만 아니라 치매까지 예방해주는 약이 있다면 어떨까요?

유병장수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 만병통치약은 바로 '운동'이라고, 국내 건강 의학의 전문가인 박용우 의사는 책 추천 글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약물치료와 마찬가지로 알맞은 용법과 용량이 있고 하루라도 일찍 처방받을수록 그 효과는 더 크다. 

규칙적 운동이라는 만병통치약이 당신의 일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초가공식품을 멀리하고 항노화 치료에 집중해도 뇌 건강, 면역력을 유지할 수 없고 근감소증을 피할 수 없게 될 터다. 

내 저서인 「내 몸 혁명」에서 조금 아쉬웠던 운동에 관련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뤄준 책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박용우(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및 성균관의대 임상교수)-

마지막으로 저자 '외르크 블레히'의 프롤로그 글을 좀더 살펴 보겠습니다. 내용이 꽤 설득력 있고 흥미롭네요. 

움직이는 멋진 기계를 선물 받았는데 작동법을 제대로 모른다.

상상해보자. 그래서 수명을 늘리기 위해 사용 빈도를 줄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또 내연기관의 종류에 대해 제대로 설명받은 적이 없어서 무작정 불이 잘 붙는다는 고효율 연료로 탱크를 채운다면 어떨까? 알고 보니 그것이 기계의 엔진에 맞지 않는 연료였다면? 오히려 독이 되어 기계의 수명을 더 단축시키고 말 것이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을 관장하는 제어센터가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는 사실을 잊은 채, 오래된 하드웨어에 실망해 새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미룬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이 기계는 다름 아닌 우리의 몸이다.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경이로운 수단이다. 그런데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이것을 잘못 '작동'시키곤 한다. 

한 예로, 관절은 아낄 필요가 없다. 활동할수록 오히려 기능이 왕성해진다. 또 장은 혼자서 음식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수억 수 조 개의 박테리아의 도움을 받아서 소화를 담당한다. 때문에 잘 건 강을 위해서는 박테리아를 관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끊임 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면 마음은 노년기에도 활력과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예들만 봐도 몸과 영혼에 대한 비과학적인 생각이 꽤나 많이 퍼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놀랍게도 연구를 진행하면서 건강에 대한 확고한 통념이 실제로는 의학적 신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여러 번 발견했다.

나이가 들면서 기력을 잃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삶의 과정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사실 100년 동안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당신이 건강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그대로 따르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이 책은 25년간 의학 저널리스트로 일하면서 연구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는 사회에 만연해 있는 몸에 관한 기존의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호기심 많은 과학자이지 의심 많은 저널리스트로서 나는 오로지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 있는 그대로를 전하고자 한다. 

또한 이 책은 건강관리라는 주제에 대 한 과학적 연구의 결론이다. 다양한 환자와 심리학자, 생물학자, 인류학자, 의사, 교수, 주치의, 자연요법사들이 이 주제에 대한 정보를 기꺼이 나눠주었다. 이 책은 그분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이 책은 누구를 옹호하거나 찬양하기 위해서 쓴 것이 아니다. 누구나 활동적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몸이 아플 때는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치료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몸이 아프고 병들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통념과는 달리, 우리 몸의 구조는 많은 부분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스스로 재생 하고 회춘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늦더라도 아니, 적어도 중년기에는 건강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효과는 반드시 나타난다. 몸의 통증과 아픔이 점차 사라지며, 삶이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히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물 론, 이런 개선의 노력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책「운동 혁명」은 매번 꺾이고 마는 여성 여러분들의 운동 욕구를 다시 불타오르게 하는 역할을 해줄 듯 합니다. 더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무엇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책을 추천하며, 건강한 모습으 로 더 오래 사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여정의 길잡이를 로즈앤의원과 저 박영 대표원장이 함께하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박용우 교수님이 직접 쓴 책을 소개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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