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더욱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휴식은 나라는 화분에 물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잘 쉬고 나면 핸드폰 배터리가 100% 충전된 것 같은 충만한 기분이 들지요.
매년 이맘때쯤, 가을 바람이 점점 더 차가워질무렵 제주에서는 목화오름 축제가 열리는데요. 저는 서담채를 통해 목화오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쁘게 방문했습니다. 정말 '잘 쉬고 돌아왔던' 그 날을 여러분과도 함께 나눕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목화오름 '가을속으로' 초대합니다.
누구나 오셔도 좋습니다.
반려견도 너무 환영합니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혹은
아직 목화오름을 모르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보다 따뜻하고 힐링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목화오름 안내 글 中 -

목화오름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한 멋진 제주 농부 보람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소개하기도 했어요. 제주엔 참 근사한 이들이 많습니다.
목화오름은 제주의 멋진 농부 보람님이 직접 목화를 키우는 곳입니다. 보람님은 예전에는 모델로 활동하셨다고해요. 정성껏 키운 목화를 직접 따서 면으로 만든 다음 옷까지 손수 디자인하고 제작합니다. 제주의 유기농 면으로 만든 본인의 브랜드 샵을 내는 것이 목표인 보람님의 꿈을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도 응원합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입장료 1만원을 내고 따뜻한 드립 커피를 웰컴 드링크로 받았습니다.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커피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목화오름축제가 열리고 있는 목화밭에 목화들이 소담하게 영글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무엇이냐는 조선 임금 영조의 질문에, 백성을 따뜻하게 하는 목화 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답했던 정순왕후 김씨의 말이 떠오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함이 전해지는 목화송이입니다.

목화오름에서 약 300m 정도 걸어가면 펼쳐지는 근사한 뷰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이 날 하늘의 구름도 참 예뻤습니다. 제주에 사는 기쁨 중 하나는 파란 하늘에 구름을 잘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제주는 산이 없고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이 아주 넓게 잘 보입니다. 해가 뜨는, 한 낮의, 노을이 지는, 그리고 쏟아지는 별을 품은 하늘을 잘 볼 수 있다는 점이 늘 황홀합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후 핸드드립 커피를 손에 쥐고 의자에 앉아 하늘을 보니 다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책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에 나오는 표현처럼 따끈한 차가 추운 날씨의 몸은 물론 마음의 냉기까지 가시게 해주었습니다. 마음이 민트맛 사탕을 머금은 듯 상쾌해졌어요.

제주 목화오름 축제에서는 바이올린 연주 또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낭만적이지요? 가을을 연주하는 예술가의 음악을 감상하며 그냥 무심히 여유시간을 만끽했습니다.

한 쪽에는 위 사진처럼 군데군데 놓인 의자에 앉아 그냥 하늘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었고, 옆에 보이는 긴 테이블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드넓은 들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가하는 분도 있고,
바이올린 연주 하는 분도 있고,
맛있는 요리를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뛰놀고, 강아지들도 뛰놀고... 한가롭다는 게 바로 딱 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이렇게 야외에서 누구나 펼쳐진 매트위에서 요가를 할 수도 있었어요. 제주 라이프의 낭만이 이 사진 한 장에 다 담겨있네요. 다음에는 저도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맛있는 먹거리 또한 축제에서 빠질 수 없겠지요?
시간을 더하는 마을 부엌에는 칠리 콘카르네, 토종콩과 비건(채식) 고기가 들어간 멕시코식 매운 스튜가 준비되어 있었고요. 마살라 짜이라는 맛있는 음료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의 삐뚤빼뚤한 글씨가 정겹습니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인 토마토, 유기농 양파, 파프리카, 당근, 비트, 오크라, 유기향신료 등 재료가 참 다양하네요. 이름을 가만히 되뇌이는 것만으로도 다시 침이 고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제주 목화오름축제 같은 재미있는 기획과 여유로운 바이브가 존재하는 공간에 오면 제주살이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을 더 잘 운영해나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반복되는 일에 지쳐 여유를 잃었을 때... 이렇게 밖으로 나들이를 나오면 생각의 물꼬가 트이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잘 쉬는 법'을 터득하며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영언니의 제주일상'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나를 더욱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휴식은 나라는 화분에 물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잘 쉬고 나면 핸드폰 배터리가 100% 충전된 것 같은 충만한 기분이 들지요.
매년 이맘때쯤, 가을 바람이 점점 더 차가워질무렵 제주에서는 목화오름 축제가 열리는데요. 저는 서담채를 통해 목화오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쁘게 방문했습니다. 정말 '잘 쉬고 돌아왔던' 그 날을 여러분과도 함께 나눕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목화오름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한 멋진 제주 농부 보람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소개하기도 했어요. 제주엔 참 근사한 이들이 많습니다.
목화오름은 제주의 멋진 농부 보람님이 직접 목화를 키우는 곳입니다. 보람님은 예전에는 모델로 활동하셨다고해요. 정성껏 키운 목화를 직접 따서 면으로 만든 다음 옷까지 손수 디자인하고 제작합니다. 제주의 유기농 면으로 만든 본인의 브랜드 샵을 내는 것이 목표인 보람님의 꿈을 저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도 응원합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입장료 1만원을 내고 따뜻한 드립 커피를 웰컴 드링크로 받았습니다.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커피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목화오름축제가 열리고 있는 목화밭에 목화들이 소담하게 영글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무엇이냐는 조선 임금 영조의 질문에, 백성을 따뜻하게 하는 목화 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답했던 정순왕후 김씨의 말이 떠오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함이 전해지는 목화송이입니다.
목화오름에서 약 300m 정도 걸어가면 펼쳐지는 근사한 뷰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이 날 하늘의 구름도 참 예뻤습니다. 제주에 사는 기쁨 중 하나는 파란 하늘에 구름을 잘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제주는 산이 없고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이 아주 넓게 잘 보입니다. 해가 뜨는, 한 낮의, 노을이 지는, 그리고 쏟아지는 별을 품은 하늘을 잘 볼 수 있다는 점이 늘 황홀합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후 핸드드립 커피를 손에 쥐고 의자에 앉아 하늘을 보니 다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책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에 나오는 표현처럼 따끈한 차가 추운 날씨의 몸은 물론 마음의 냉기까지 가시게 해주었습니다. 마음이 민트맛 사탕을 머금은 듯 상쾌해졌어요.
제주 목화오름 축제에서는 바이올린 연주 또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낭만적이지요? 가을을 연주하는 예술가의 음악을 감상하며 그냥 무심히 여유시간을 만끽했습니다.
한 쪽에는 위 사진처럼 군데군데 놓인 의자에 앉아 그냥 하늘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었고, 옆에 보이는 긴 테이블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드넓은 들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가하는 분도 있고,
바이올린 연주 하는 분도 있고,
맛있는 요리를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뛰놀고, 강아지들도 뛰놀고... 한가롭다는 게 바로 딱 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이렇게 야외에서 누구나 펼쳐진 매트위에서 요가를 할 수도 있었어요. 제주 라이프의 낭만이 이 사진 한 장에 다 담겨있네요. 다음에는 저도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맛있는 먹거리 또한 축제에서 빠질 수 없겠지요?
시간을 더하는 마을 부엌에는 칠리 콘카르네, 토종콩과 비건(채식) 고기가 들어간 멕시코식 매운 스튜가 준비되어 있었고요. 마살라 짜이라는 맛있는 음료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의 삐뚤빼뚤한 글씨가 정겹습니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인 토마토, 유기농 양파, 파프리카, 당근, 비트, 오크라, 유기향신료 등 재료가 참 다양하네요. 이름을 가만히 되뇌이는 것만으로도 다시 침이 고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jpr0909
제주 목화오름축제 같은 재미있는 기획과 여유로운 바이브가 존재하는 공간에 오면 제주살이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을 더 잘 운영해나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반복되는 일에 지쳐 여유를 잃었을 때... 이렇게 밖으로 나들이를 나오면 생각의 물꼬가 트이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잘 쉬는 법'을 터득하며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영언니의 제주일상'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