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 '영언니의 책추천'에서는 저 박영 원장처럼 글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귀 기울일 책, 김신지 작가의『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제주고로에서 열린 소리소문 팝업 스토어에서 구매했는데요. 팝업 스토어에 대한 후기는 이후 '영언니의 제주 일상'에서 더 자세히 소개해 볼테니 기대해 주세요-

우리는 언제 기록을 할까요?
바로 잊고 싶지 않은 것들을 남겨두기 위함이 대부분이겠지요.

무엇을 기록해야 하냐고요?
지금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기록하세요.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질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기억할 수 있습니다. 기록해두기만 한다면요.
-책「기록하기로 했습니다.」뒷면의 문구-

그렇다면 이렇게 기록을 애정하는 '김신지 작가'는 어떤 결을 지닌 사람일까요?
책 소개에는 이렇게 쓰여 있는데요.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또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일상에 밑줄을 긋는 마음으로 자주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적습니다.
10년 동안 잡지 에디터로 글을 썼습니다. 출근한 자아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Z세대 트렌드를 탐구하고, 퇴근한 자아는 느리게 흐르는 세상에서 주로 맥주를 마시며 에세이를 씁니다.
일상을 사랑하기 위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기록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책 저자 소개 中-

책『기록하기로 했습니다』에는 이슬아 작가님이 추천사를 쓰기도 했네요. 책 속의 내용에 따르면, 김신지 작가님의 첫 직장의 후배가 이슬아 작가님이라고 하는데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 직장이 궁금해집니다.
무엇이든 기록해주세요.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
그건 곧, 하루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말과 같아요.


기록의 네 가지 얼굴
일기, 순간, 영감, 사랑
김신지 작가는 이 책에서 기록하는 삶의 네 가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바로 '일기, 순간, 영감, 사랑'인데요. 이 네 가지는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삶을 기록하는데
참고할 만한 스물두 가지 기록법
책『기록하기로 했습니다』에는 기록 고수, 김신지 작가가 알려주는 스물 두가지 방법이 나오는데요. 그 중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이 해보고 싶은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참고해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① 매달 나만의 베스트 가려보기
‘기록은 꾸준함이다’라는 말이 부담스럽게 들리는 분들에게 김신지 작가는 따뜻하게 속삭입니다.
“베스트만 골라 적는 것도 기록이에요.”

이처럼 김신지 작가는 이달의 산책길,이달의 음악, 이달의 새로움 같은 것을 적어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나아가 매년 12월, 연말에는 가장 좋았던 베스트를 뽑습니다. 매월 마지막 날 저녁을 '연말결산의 날'로 정하는 것이 좋다는 귀여운 꿀팁도 함께 적혀 있네요- 휴대폰 캘린더에 반복 알림 설정을 해두면 더 좋겠고요.

② 여행지마다 한 권의 노트 쓰기
일상에서 쓰는 일기와 여행지에서 쓰는 일기를 구분해두면 나중에 내 여행의 기록만 따로 모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년 전 치앙마이에서 보낸 날들이 문득 그리워질 때,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사진이나 흔적을 찾는 것보다 '치앙마이'라고 적힌 여행 노트를 펼치는 게 훨씬 빠를테고요.
같은 크기의 여행 노트를 반복해서 사용한다면, 나중엔 이 노트들을 쭉 늘어놓고 보는 것만으로 지금껏 내가 떠난 여행지들을 다시 한번 유람하는 기분이 들겠지요.

③1일 1줍 인스타부계정 만들기
‘좋은 순간을 하루에 하나만 줍는다’는 마음으로 걷는다면, 무심히 지나가던 것을 다시 보게 되겠지요? “1일 1줍” – 하루에 하나의 좋은 순간을 줍는다는 표현은 읽는 내내 무척이나 따뜻하게 다가왔답니다. 하나라도 잘 주웠다면, 오늘도 잘 살아낸 셈일거에요.

최근에 찍은 사진 중 '행복의 ㅎ'이라 부를 만한 순간을 골라 올리면 준비 끝.
인스타그램에 매일 기록하기가 어렵다면 주말마다 휴대폰에 담긴 일주일치 사진을 훏어보며 블로그에 '이 주의 ㅎ'을 써도 되고요.

기록은, 오늘의 나를 수집하는 일
이 책이 전하는 기록은 지금을 수집하고, 나를 놓치지 않는 연습이며 사소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붙잡아두는 섬세한 애정입니다.
진료실에서도 여성 분들이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요. 책에서 말하는 일상에서 나아가, 내 몸의 변화, 감정, 생각을 기록하면 그 자체로 내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건강도, 마음도 ‘기억’에서부터 시작되는 듯 합니다. '기억'은 '기록'을 통해 가능하고요-

당신의 오늘은 잘 기억되고 있나요?
쓰기의 문턱을 낮춰주는 말들이 우리 여성들에게 첫 장을 열어볼 용기를 건네는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저 박영 원장도 다가오는 주말에는 예쁜 노트를 사러 사야겠습니다. 남은 올해도 '기록'하는 날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이번 '영언니의 책추천'에서는 저 박영 원장처럼 글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귀 기울일 책, 김신지 작가의『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제주고로에서 열린 소리소문 팝업 스토어에서 구매했는데요. 팝업 스토어에 대한 후기는 이후 '영언니의 제주 일상'에서 더 자세히 소개해 볼테니 기대해 주세요-
우리는 언제 기록을 할까요?
바로 잊고 싶지 않은 것들을 남겨두기 위함이 대부분이겠지요.
그렇다면 이렇게 기록을 애정하는 '김신지 작가'는 어떤 결을 지닌 사람일까요?
책 소개에는 이렇게 쓰여 있는데요.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또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책『기록하기로 했습니다』에는 이슬아 작가님이 추천사를 쓰기도 했네요. 책 속의 내용에 따르면, 김신지 작가님의 첫 직장의 후배가 이슬아 작가님이라고 하는데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 직장이 궁금해집니다.
기록의 네 가지 얼굴
일기, 순간, 영감, 사랑
김신지 작가는 이 책에서 기록하는 삶의 네 가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바로 '일기, 순간, 영감, 사랑'인데요. 이 네 가지는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삶을 기록하는데
참고할 만한 스물두 가지 기록법
책『기록하기로 했습니다』에는 기록 고수, 김신지 작가가 알려주는 스물 두가지 방법이 나오는데요. 그 중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이 해보고 싶은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참고해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① 매달 나만의 베스트 가려보기
‘기록은 꾸준함이다’라는 말이 부담스럽게 들리는 분들에게 김신지 작가는 따뜻하게 속삭입니다.
“베스트만 골라 적는 것도 기록이에요.”
이처럼 김신지 작가는 이달의 산책길,이달의 음악, 이달의 새로움 같은 것을 적어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나아가 매년 12월, 연말에는 가장 좋았던 베스트를 뽑습니다. 매월 마지막 날 저녁을 '연말결산의 날'로 정하는 것이 좋다는 귀여운 꿀팁도 함께 적혀 있네요- 휴대폰 캘린더에 반복 알림 설정을 해두면 더 좋겠고요.
② 여행지마다 한 권의 노트 쓰기
③1일 1줍 인스타부계정 만들기
‘좋은 순간을 하루에 하나만 줍는다’는 마음으로 걷는다면, 무심히 지나가던 것을 다시 보게 되겠지요? “1일 1줍” – 하루에 하나의 좋은 순간을 줍는다는 표현은 읽는 내내 무척이나 따뜻하게 다가왔답니다. 하나라도 잘 주웠다면, 오늘도 잘 살아낸 셈일거에요.
기록은, 오늘의 나를 수집하는 일
이 책이 전하는 기록은 지금을 수집하고, 나를 놓치지 않는 연습이며 사소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붙잡아두는 섬세한 애정입니다.
진료실에서도 여성 분들이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요. 책에서 말하는 일상에서 나아가, 내 몸의 변화, 감정, 생각을 기록하면 그 자체로 내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건강도, 마음도 ‘기억’에서부터 시작되는 듯 합니다. '기억'은 '기록'을 통해 가능하고요-
쓰기의 문턱을 낮춰주는 말들이 우리 여성들에게 첫 장을 열어볼 용기를 건네는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저 박영 원장도 다가오는 주말에는 예쁜 노트를 사러 사야겠습니다. 남은 올해도 '기록'하는 날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