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저는 제주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산부인과 관련 정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나눠드리는 활동을 지역 곳곳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약 한 달전에는 서귀포 대정중학교로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자녀의 바른 성장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중학생 부모님들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서귀포 대정중학교 학부모
성교육 강연을 다녀왔어요.▼

이 날 서귀포 대정중학교 성교육 강연에서 저 박영 원장이 소개한 책은 두 권이었는데요. 바로 「사랑에도 동의가 필요해」 와 이번에 소개하는 책「생리 중이야」입니다.


책「생리 중이야」는 '모든 여자가 하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 우리들의 슬기로운 생리 생활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지요? 생리라는 것은 한 달에서 며칠이나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혼자 참고 견디면 되니 굳이 입밖으로 내기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저도 같은 여성으로 공감하는 부분이었어요.

'적군에게도 생리대는 빌려준다'는 여자들만의 생리 공감이 담 긴 이 책은 초경을 시작하는 아이부터 완경기에 이른 중노년까지 모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만든 '생리 바이블'이자 생리 백과사전'이다. 생리 문외한인 남성들이 여성들을 이해 하기 위한 필독서이기도 하다.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 박보람은 여성들이 생리 때문에 힘겨워하면서도 이를 어떻게든 감추려 하고, 생리에 대해 생각보다 잘 모른다는 사실에 주목해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 전문대학원 석사 민은혜 연구원과 함께 콘텐츠 커머스 랩'에서 생리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꾸준히 여러 디자인을 넘나드는 생리에 대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그 콘텐츠들을 집대 성한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생리가 모든 여성의 삶의 한 축임을 보여주는 <생리 중이야>는 검정 봉투에서 탈출한 적나라한 생리 이야기와 그에 관한 인식을 젊은 시선과 울곧은 목소리로 전달하며, 생리와 관련한 "공감 만화'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유일무이한 책이다.

생리에 대한 책의 의학적인 내용이 아무래도 전문적이다 보니 생리 자문단의 의견을 구하는 일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었을텐데요. 총 4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저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과 같은 산부인과 전문의도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① Dr. Jacob Bang
가정의학과 전문의 산부인과가 없는 시골 마을에서 여성 의학 연구와 임상으로 많은 여성을 생리통에서 구해준 자칭, 타칭 생리 전문 의사다.
② 정은정 산부인과 전문의
현재 파동 신세계 연합 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③ 약먹을 시간
인기 유튜브 채널 《약먹을 시간〉을 이끌어가고 있는 동갑내기 현직 약사 멧쭈(최주애)와 제제(천제하), 유튜브 외에도 1boon 카카오, 팟빵을 함께 진행하며 다방면으로 에너지를 확장하고 있다. 저서로 (피임약 처음 먹어 요> (나도 내 몸을 잘 몰라서》가 있다.
④ 한서형
국내 향기 작가 1호 허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예술적 감각 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아로마 테라피스트다.

혹시 이 중 하나라도 느껴본 적이 있나요? 달이면 달마다 내 몸의 컨디션이 다르고, 어떨 땐 수월하게 지나가나 싶더라도 다음엔 몸이 너무 안좋아 기진맥진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기분이 다운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아래 글처럼 누구나 그렇습니다.

· 누가 밑에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
· 자궁을 손가락으로 박박 긁는 느낌
· 숨만 쉬어도 아파서 열받아
· 블랙홀로 떨어지는 기분
· 배랑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하반신이 다 아픔
· 멍든 곳을 꾹 누르는 것 같아
· 배랑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하반신이 다 아픔
· 응급실 안 가면 다행
· 일어날 때마다 울컥하는 느낌 극혐
· 청소기로 자궁 빨아들이는 느낌

아마 하나쯤은 내가 겪었던 증상이 눈에 띌 거예요. 그만큼 이 생리...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여자들만의 피의 연대기'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책「생리중이야」는 관련 내용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유머를 섞어서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아울러 '생리는 옮는다?', '생리에 대한 남자들의 흔한 오해' 등 누구나 흥미를 가질법한 주제들이 담겨 있고요. 그림체로 오밀조밀 귀여워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작고 귀여운 그림들로만 책이 구성되어 있다면 어쩐지 허전하겠지요? 생리에 대해 꼭 필요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따로 담아둔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한번쯤 꼼꼼하게 읽어 둔다면 같은 상황에서 불현듯 내용이 떠오를 수 있을 거예요. 꽤 유용한 정보들이라 추천 드립니다.

이제는 생리도 장비발- 마지막 4부에는 어떤 내용이 숨어 있을까요?
생리컵, 면생리대, 탐폰, 진통제, 허브차, 피임약 등의 테마가 다채롭게 엮여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내게 꼭 필요한 부분만 목차에서 찾아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책의 저자는 이제 무엇보다 생리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된 것이지요.
인류의 절반이, 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던 생리는 불결한 것도, 무서운 것도, 민망한 것도 아닙니다. 내가, 그리고 여자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랍니다.

책「생리 중이야」를 읽은 독자의 실제 관람평을 소개합니다.
남자로 살면서 여성들의 생리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았지 이 정도로 힘겹고 사연이 깊은 줄은 몰랐어요.
만화를 보면서 여성들을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모든 만화가 너무 공감돼요!
학교에서는 이런 걸 안 가르쳐줘서···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어 좋아요.

생리에 관한 걸 만화로 보니 참 재미있네요.
이제 생리 시작하는 아이들 정말 도움이 많이 될 듯해요.
초경을 굉장히 일찍 했는데 부모님이 생리에 대해 하나도 안 가르쳐주셔셔 갑자기 피가 나니까 몸에 문제 있나?했었어요. 너무 서럽고 울컥했었죠. 그때 이런 만화가 있었다면 무서워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페이스북 COO 섀릴 샌드버그는 '서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하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여성에게 필요한 변화의 불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울고 웃으며 공감하고 마음이 시원해지는 이 책,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책을 읽던 중 인상적인 문구를 발견해, 글의 마지막에 소개해봅니다.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중, 책 <생리중이야>에서 발췌-
우리가 생리 당일의 몸 상태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마음의 상태는 보다 정하기 쉽지요. 몸이 편안해지도록 최선을 다하되, 남은 부분은 스스로를 믿고 행복하기로 결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꾸 우울해하고 짜증을 내다보면 내 기분이 나를 삼킬때가 있으니까요.
같은 여성들끼리 공감하고, 정보를 나누고, 결국 함께 이겨내는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로즈앤의원도 쭉 함께하겠습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산부인과 전문의 책추천
「사랑에도 동의가 필요해」▼


안녕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 로즈앤의원 박영 원장입니다.
저는 제주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산부인과 관련 정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나눠드리는 활동을 지역 곳곳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약 한 달전에는 서귀포 대정중학교로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자녀의 바른 성장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중학생 부모님들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서귀포 대정중학교 학부모
성교육 강연을 다녀왔어요.▼
이 날 서귀포 대정중학교 성교육 강연에서 저 박영 원장이 소개한 책은 두 권이었는데요. 바로 「사랑에도 동의가 필요해」 와 이번에 소개하는 책「생리 중이야」입니다.
책「생리 중이야」는 '모든 여자가 하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 우리들의 슬기로운 생리 생활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지요? 생리라는 것은 한 달에서 며칠이나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혼자 참고 견디면 되니 굳이 입밖으로 내기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저도 같은 여성으로 공감하는 부분이었어요.
혹시 이 중 하나라도 느껴본 적이 있나요? 달이면 달마다 내 몸의 컨디션이 다르고, 어떨 땐 수월하게 지나가나 싶더라도 다음엔 몸이 너무 안좋아 기진맥진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기분이 다운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아래 글처럼 누구나 그렇습니다.
· 누가 밑에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
· 자궁을 손가락으로 박박 긁는 느낌
· 숨만 쉬어도 아파서 열받아
· 블랙홀로 떨어지는 기분
· 배랑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하반신이 다 아픔
· 멍든 곳을 꾹 누르는 것 같아
· 배랑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하반신이 다 아픔
· 응급실 안 가면 다행
· 일어날 때마다 울컥하는 느낌 극혐
· 청소기로 자궁 빨아들이는 느낌
아마 하나쯤은 내가 겪었던 증상이 눈에 띌 거예요. 그만큼 이 생리...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여자들만의 피의 연대기'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책「생리중이야」는 관련 내용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유머를 섞어서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아울러 '생리는 옮는다?', '생리에 대한 남자들의 흔한 오해' 등 누구나 흥미를 가질법한 주제들이 담겨 있고요. 그림체로 오밀조밀 귀여워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작고 귀여운 그림들로만 책이 구성되어 있다면 어쩐지 허전하겠지요? 생리에 대해 꼭 필요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따로 담아둔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한번쯤 꼼꼼하게 읽어 둔다면 같은 상황에서 불현듯 내용이 떠오를 수 있을 거예요. 꽤 유용한 정보들이라 추천 드립니다.
이제는 생리도 장비발- 마지막 4부에는 어떤 내용이 숨어 있을까요?
생리컵, 면생리대, 탐폰, 진통제, 허브차, 피임약 등의 테마가 다채롭게 엮여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내게 꼭 필요한 부분만 목차에서 찾아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책의 저자는 이제 무엇보다 생리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된 것이지요.
인류의 절반이, 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던 생리는 불결한 것도, 무서운 것도, 민망한 것도 아닙니다. 내가, 그리고 여자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랍니다.
책「생리 중이야」를 읽은 독자의 실제 관람평을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COO 섀릴 샌드버그는 '서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하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여성에게 필요한 변화의 불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울고 웃으며 공감하고 마음이 시원해지는 이 책,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책을 읽던 중 인상적인 문구를 발견해, 글의 마지막에 소개해봅니다.
우리가 생리 당일의 몸 상태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마음의 상태는 보다 정하기 쉽지요. 몸이 편안해지도록 최선을 다하되, 남은 부분은 스스로를 믿고 행복하기로 결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꾸 우울해하고 짜증을 내다보면 내 기분이 나를 삼킬때가 있으니까요.
같은 여성들끼리 공감하고, 정보를 나누고, 결국 함께 이겨내는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로즈앤의원도 쭉 함께하겠습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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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동의가 필요해」▼